삼일 예배 대표기도 2012년 1월 25일 19:30
살아계신 아버지 하나님, 부족한 우리들을 당신의 자녀라 불러 주시고 모든 인생의 고난과 풍파 가운데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우리가 쓰러질 때마다 손을 내밀어 일으키시고 우리가 주의 길을 떠나 방황할 때에도 아픈 눈빛으로 묵묵히 지켜 보시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을 보여 주셨던 주님이십니다. 너희를 이집트의 고통 속에서 구원해낸 나 여호와 하나님이다. 내 계명을 지키면 내가 약속한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 하신 하나님 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 시간에도 우리 각자의 삶 속에서 말씀하시는데 어찌 우리는 그 약속과 계명을 벗어나려고만 하는 것인지요. 주여,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내 계명을 문설주에 써 붙이고 이마에 붙이고 자식에게 가르쳐라 하신 말씀을 어겼습니다. 하나님보다 돈과 명예와 권세를 더 섬기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저희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긍휼히 여기어 주시옵소서.
은혜로우신 주님, 이 나라 이민족을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이 나라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내기 위하여 25만이 죽음의 피를 흘린 나라입니다. 다시는 이 땅 위에 6.25 한국전쟁과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이 나라 이 민족을 지켜 보호하여 주시옵소서. 얼마전 북한의 지도자가 죽고 새파란 청년에 불과한 아들이 권력을 세습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집단은 60년 전이나 지금이나 한치도 변함이 없이 대를 물려 일관되게 이 나라를 그들의 공산주의 사회주의 체제하에서 통일하려고 하는 야욕을 버린 적이 없습니다. 그들은 사회주의 혁명 완수를 위해서는 피를 뿌려야 한다며 청년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남침을 위해 땅굴을 팠고 서울과 우리의 자유 우방을 불마다로 만든다며 핵무기와 생화학 무기를 개발하고 지하 갱도에 엄폐하고 있습니다. 주여, 주님의 권능으로 저들이 피의 야욕을 포기하고 민족 평화의 길로 나아오도록 저들의 마음을 감화 시켜 주시옵소서.
마가와의 동역을 둘러싸고 바나바와 반목했던 바울 사도가 실라를 대동하고 수리아와 길리기아로 향했습니다. 그 발걸음이 유럽이 복음화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을 어찌 사람의 머리로 상상인들 했겠습니까. 성 베드로 대성당을 짓기 위해 면죄부를 판매했던 것이 종교개혁 횃불의 계기가 되고 세계 복음화의 전초가 될 것임을 누가 예견했겠습니까. 끝까지 공산주의와 공동 정권을 거부했지만 부패했던 보수 자유주의 정권의 토대 위에서 절대 빈곤의 나라가 세계 10위의 강국, 대한 민국의 기적이 일어날 줄을 누가 꿈이나 꾸었겠습니까. 모든 것이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움직이는 이 세상인데 우리에게는 그 하나님의 섭리와 진리를 보는 눈이 감겨져 있습니다. 주여 우리 영의 눈을 뜨게 하여 주시옵소서.
만물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 이 나라의 이명박 대통령을 위하여 기도 드립니다. 그가 부름 받은 주의 종으로서 만대의 역사에 부끄러움이 없이 임기의 마지막 해를 마감하게 하옵소서. 이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섭리를 바르게 분별하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부디 이 나라의 정치 지도자들이 멸사봉공의 신념으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국민에게 봉사해 달라며 선택해준 그들인데, 그들이 권세의 달콤한 유혹에 빠져 사리사욕과 당리당략의 포로가 되고 맙니다. 금년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는 총선과 대선의 해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냉철한 판단과 균형 잡힌 안목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저들의 생각이 헛되고 헛되다는 것을 깨닫게하여 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 갈릴리 제단은 주님의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세우셨던 십자가 입니다. 약한 자의 모습으로 우리 곁에 오시는 주님의 모습을 우리가 바로 보게 하시고 그들을 섬기는 일에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 공동체를 이끌어 가시는 당회장 목사님에게 힘을 주시고 끝까지 지치지 않고 초지를 관철해 나갈 수 있도록 은혜로 인도 하옵소서. 이 예배를 주님께 맡기오며 우리의 구주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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