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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로애락의 감정중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 가장 빠르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은 怒가 아닐까. 내가 가장 조절하기 어려운 것도 바로 그 부분일 것이다. 지난 나의 서투른 怒의 조절로 인해 많은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었던 것이 씻을 수 없는 회한이다. 그러나 남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것 뿐 아니라 나자신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보기도 하였으니 뒤돌아 생각할 때 마다 내 그릇이 참 그만큼 밖에 안되었을까 하는 안타까움을 떨쳐 버릴 수가 없다. 그러나 인생엔 연습 게임이 없으니 이미 지나버린 시간들이다.
마음이 뒤집어져 격정과 분노에 가슴이 터질 듯하고 억누를 수 없을때 왜 나의 혈기로만 모든것을 해결하려 하였을까. 조금 물러나 시간을 갖고 주님께 아뢰며 마음을 다스릴수 있는 진정한 용기를 왜 갖지 못하였을까. 그때는 그것이 진정한 승리라는 것을 깨닫지 못했었으니 삶은 언제나 아쉬운 미완성인지도 모른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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