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2
겨울이 가고 따사로운 봄볕 내리면
가슴아파 불러보는 그 얼굴 위로
개나리 꽃눈이 춤추네
바람 드세도 모락모락 아지랑이로 피어
마음속에 젖어오는 그리움이여
내 젊은 청춘이여
ll: 하늘 하늘 그리움으로
노란 작은 손 내밀어
꽃바람 자락에 날려 보내도
더 그리워 그리워서
온몸 흔들다
한방울 눈물로 떨어지네
눈시울 적시며 떠난
아프도록 그리운 사람아 :ll
아프도록 그리운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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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노래는 본래 박노해 작시에 안치환 작곡인 '그리움' 이라는 곡이다. "공장뜨락에 따사로운 봄볕내리면 / 휴일이라 생기도는 얼굴들위로 / 개나리 꽃눈이 춤추네.." 로 시작되는 노동가요이다. 가난 때문에 고달픈 공장노동에 시달리면서도 사랑을 키워나간 젊은 연인들. 그러나 견디기 어려운 가난때문에 또한 이별하여야했던 가난한 연인들의 슬픈 사랑 이야기이다. 나는 이 슬픈 멜로디의 노래가 너무 좋아 많이 따라 불러 보았으나 가사가 좀 저항적 느낌이라 그대로 부르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웠다. 온 정성을 다바쳐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이란 어찌 빈부의 차이에 따라 그 아픔이 다르랴. 그리하여 내 멋대로 개사하여 불러보니 원작사자에게는 미안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하지만 조금 부담을 줄이고 불러 보았다는 의미에서 그런대로 들어주시기 만을 부탁 드린다. 그런의미에서 제목 또한 '그리움 2'로 마음대로 바꿔 본 것이다.
<운향 Billy S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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