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가 좋아하는 팝송

La Paloma (라 팔로마)/Julio Iglesias -- 한 겨울에 상상하는 여름밤

Billy Soh 雲 響 2011. 1. 26.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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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afe.daum.net/bellra/J15Q/278?q=La%20Paloma%20Julio%20Iglesias


La Paloma  라 팔로마

 

 Julio Iglesias
 

 

Una cancion me recuerda aquel ayer

cuando se marcho en silencio un atadecer

se fue con su canto triste a otro lugar

dejo como companera mi soledad

 

Una paloma blanca me canta al alba

viejas melancolias cosas del alma

llegan con el silencio de la manana

y cuando salgo a verla vuela a su casa

 

Donde va? que mi voz

ya no quiere escuchar

Donde va? que mi vida se apaga

si junto a mi no esta

Si quisiera volver

yo la iria a esperar

 

cada dia cada madrugada

para quererla mas

 

se fue con su canto triste a otro lugar

dejo como companera mi soledad

Una paloma blanca me canta al alba

viejas melancolias cosas del alma

 

llegan con el silencio de la manana

y cuando salgo a verla vuela a su casa

 

Donde va? que mi voz

ya no quiere escuchar

Donde va? que mi vida se apaga

si junto a mi no esta

Si quisiera volver

yo la iria a esperar

 

cada dia cada madrugada

para quererla mas La~

 

배를 타고 하바나를 떠날때
나의 마음 슬퍼 눈물이 흘렀네

사랑 하는 친구 어디를 갔느냐
바다 너머 저편 멀고 먼 나라로

 

천사와 같은 비둘기 오는 편에

전하여 주게 그리운 나의 마음

외로울 때면 너의 창에 서서
어여쁜 너의 노래를 불러주게

 

아 치니타여
사랑스러운 너 함께 가리니

내게로 오라 꿈꾸는 나라로

 

아 치니타여
사랑스러운 너 함께 가리니
내게로 오라 꿈꾸는 나라로

 

하바나 ( 출처 http://blog.daum.net/kkhs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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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사람을 두고 떠나는 하바나.. 서글프도록 아름다운 사랑과의 이별이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의 목소리로 서늘하게 승화 된다. 이번 겨울은 정말 이상하리만치 계속되는 삼한 사한의 추위이다. 한강이 꽁꽁얼고 인천만의 해수도 결빙되어 연안 여객선이 통제 되더니 지난 일요일 오후엔 갑작스런 폭설이 수도권에 퍼부어 여객기가 결항되기도했다.  
 
어려움이 어찌 추위 뿐이랴. 거의 전국을 휩쓴 구제역으로 삼백만두 이상의 죄없는 동물들이 슬픈 눈망울로 죽어갔다. 자식같이 기르던 동물들을 속수무책으로 바라보며 보내는 주인들의 안타까운 슬픔의 눈물을 또 어찌하랴. 거기에 이번엔 또 조류 독감이 번져가고 있으니 이 재앙이 언제나 끝날지 우리들은 가슴을 움켜 쥐고만 있다. 지난해부터 터진 천안함에 연평도 포격의 상처도 아물수없는 아픔인데 북쪽의 그들은 또 양동작전에 나서며 거짓 대화 제의로 우리의 가슴에 두번 칼을 꽂는다.
 
우울한 우리사회에 오랫만에 가슴을 쓸어내리게하는 소식이 터졌다. 우리 국민과 선박을 납치한 소말리아 해적들을 우리 청해부대가 '아덴만 여명의 작전'으로 퇴치하고 인질로 잡혔던 사람들을 완벽히 구출해 낸것이다. 작전을 수행한 UDT대원들의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불사신의 용기와 치밀한 전략 전술은 모처럼 국민 모두의 용기를 북돋워 주고 한국인의 자긍심을 세계에 보여 주었다. 
 
이렇게 움츠러든 가슴을 펴보고 싶어 이 얼어붙는 겨울밤에 여름을 생각해 본다. 하바나의 풍경들.. 아름다운 항구에서의 안타까운 이별과 로망스..  어려움을 잊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고싶어 들어보는 '라 팔로마'이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