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의 해외여행 Foreign Tour

필리핀, Memory of Manila 2010

Billy Soh 雲 響 2010. 9. 20. 12:23

서울에 같혀 고행했던 무더운 삼복더위 한철을 잊으려고 며칠간 마닐라에 다녀왔다. 머리를 비우고 싶었다.

따가이따이 전망대에서 화산을 내려다보다.

 

갑자기 어두워지기 시작하는 하늘. 열대지방 특유의 스콜이 내릴것 같다.

 

인생의 언제 어느때에 이런 먹구름이 몰려 올지도 모른다. 모든 비바람 폭풍우 속에서도 지금까지 지켜 주심을 감사 드린다.

 

마닐라만의 밤거리를 지나며

 

어느곳에 가든 나는 서민들의 거리와 생활을 보는것이 잔잔한 즐거움 가운데 하나이다. 수많은 업무상 출장중에 언제나 고급 호텔에 묵으며 상류층의 인사들과 업무를 했겠지만 그것은 서민의 생활과는 언제나 거리가 있다. 개인적인 여행 시에 볼수 있는 것은 진정한 사람 냄새가 나는 거리와 인정이다.

 

일요일 아침인데도 마닐라엔 공용 서민 교통수단인 '지프니'를 타고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들로 붐빈다.

 

뒷골목의 거리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1580년대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건설된 대성당이다.

 

또다른 대성당인 '성 어거스틴' 성당에서 

 

'성 어거스틴 '성당의 내부 

 

니노이 아키노 국제 공항. 필리핀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 니노이 아키노의 이름을 딴 공항이다. 그는 오래된 미국에서의 망명 생활을 마치고 귀국을 결심하여 마닐라에 내렸지만 비행기 트랩을 내려 오자 마자 정적의 흉탄에 쓰러지고 말았다.

 

휴식을 마치고 다시 귀국이다. 굿바이 마닐라! 활주로를 달려 이륙하고있다.  이야, 드디어 이륙했다. 며칠간 지냈던 저 마닐라의 거리가 다시 그리워 지겠지..

 

나는 노을지는 광경을 무척이나 좋아한다. 비행기 창문 너머로 비치는 구름위의 노을은 그야말로 한편의 환상이었다.

 

기압의 차로 생긴 것일까. 일직선으로 수평선 처럼 펼쳐진 구름위로 잔광의 쑈가 펼쳐진다.

 

 

 

 

 

 

 

 

 

 

 

 

한끼를 점심도 먹지 않고 열대 과일만 먹었다.

 

 

 

 

 

서민의 아침가게

 

Tricycle 의 운전사. 비록 고달픈 삶이라해도 웃음만은 부자 보다도 오히려 티없이 밝다.

 

아무데서나 마음대로 서서 사람들을 태우고 내려주는 서민들의 지프니

  

 

필리핀 사람들이 엄청 좋아 하는것이 농구, 투계 그리고 로또이다. 행운을 바라는 마음으로 고달픔을 잊는 것일까.

 

Celine's Home. 물고기가 동그란 원안으로 들어가면 행운이 온다고 한다. 부디 이댁에 오늘 행운이 깃들기를..

 

차이나 타운에 위치한 마닐라 그랜드 오페라 호텔 로비에서. 전엔 오페라 극장이었다 한다.

 

마닐라 메트로 폴리탄 대성당

 

 

 

 

보딩을 기다리며

 

 

 

 

 

 

 

그름위의 노을이 만드는 무지개빛 쇼는 그야말로 장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