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의 생생 번역 음악

I Am A Rock - 사이먼 앤 가펑클

Billy Soh 雲 響 2010. 6. 3. 08:10

 

I Am A Rock  나는 바위

노래; Simon & Gafunkel  한글가사; 雲響 蘇 湧 舜 Billy Soh

 

A winter's day In a deep and dark December

그겨울-   십이월-의 어느날- 

I am alone,

홀-로 외-로이- 

Gazing from my window to the streets below

창문에 기대어- 바라 보았네- 

On a freshly fallen silent shroud of snow.

하얀눈이 덮인 고요한 거리
I am a rock,

나는 바위 
I am an island.
외로운 섬- 이었네-
 
I've built walls,
드높은 벽- 
A fortress deep and mighty,
강한 내 마음-의 요새- 
That none may penetrate
아무- 도 못오죠- 
I have no need of friendship; friendship causes pain.
고통만 주는 친구 필요 없어요 
It's laughter and it's loving I disdain
나는 웃음도 사랑도 싫어요 
I am a rock,
나는 바위 
I am an island.
외로운 섬- 이었네
 
Don't talk of love,
사랑을-  
Well, I've heard the word before.
내게 말- 하지- 마세요- 
It's sleeping in my memory.
추억 속-에 잠자는- 
I won't disturb the slumber of feelings that have died.
사라진 그 느낌  기억 하지 않죠
If I never loved I never would have cried.
사랑 없다면 울 지 않았겠죠 -
I am a rock,
나는 바위 
I am an island.
외로운 섬- 이었네
 
I have my books
책을 읽고- 
And my poetry to protect me
시를 쓰며 위로하죠- 
I am shielded in my armor,
갑옷에- 나를 감싸고- 
Hiding in my room, safe within my womb.
편안한 그곳-            혼자만의 방-
I touch no one and no one touches me.
그 누구와도 관계 없어요 
I am a rock,
나는 바위 
I am an island.
외로운 섬- 이었네
 
And a rock feels no pain
그 아-픈 눈물도-
And an island never cries.
바위는- 없죠- -
 

 

수많은 세월 동안 너무나 즐겨 들었던 곡이었다.  그런데 막상 한글 가사로 번역하다 보니 왜 이리도 외로운 느낌의 노래인지 너무나 가슴이 아려온다.  사랑에 상처받은 몸이 친구도, 그 무엇도, 세상 모든 사람과도 인연을 끊고 홀로 자기만의 성에 스스로 가두어져 버린 외로운 노래이다.

 

인간은 누구나 고독한 존재이다.  아무리 가까운 사람과 같이 한다해도 최후에 부딪쳐야 하는 인생 본질의 고독을 누구도 대신하여 줄수는 없을 것이다.  그 고독으로 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는 사람을 포함한 자신을 둘러 싸고 있고,  살아가며 관계를 맺어 길 수 밖에 없는 모든 요소들에 대하여 중독증에 빠지지 않아야 하지 않을까. 

 

관계 중독... 그보다 더 시람을 외롭게 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자신이 객체가 되어 초연히 그 관계를 관조할 수 있을때 인생의 고독과 싱처를 줄여갈 수 있다고 생각해 본다. 자신이 외부의 그 누구 그 무엇에 자신을 기대어 의존하는 형태로 만들어 가고 있다면 언젠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잠재적 상처를 예약 하였다고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