津軽海峡冬景色 츠가루해협의 겨울 풍경
츠가루카이쿄우 후유케시키
노래; 이시카와 사유리 石川さゆり 한글가사; 雲響 蘇 湧 舜 Billy Soh
上野發の夜行列車 おりた時から
우에노하츠노 야코렛샤 오리타 토키카라
우에노 떠났던 야간열차 내리는 이른아침
靑森驛は 雪の中
아오모리에키와 유키노나카
그리웠던 눈속의 아오-모리역
北へ歸る人の群れは 誰も無口で
키타에 카에루 히토노 무레와 다레모 무쿠치데
고향에 돌아온 모든 사람들 아무런 말도 없이
海鳴りだけをきいている
우미나리 다케오 키이테 이루
파도소리 들으며 보고- 있네요-
私もひとり 連絡船に乘り
와타시모 히토리 렌라쿠센니 노리
홀로 외로운 마음 연락선 난-간에 홀로서-
こごえそうな鷗見つめ 泣いていました
코고에소우나카모메 미츠메 나이테이마시타
추위에 떠는 갈매기와 함께 울고만 있었죠
ああ津輕海峽 冬景色
아아 츠가루카이쿄우 후유케시키
아아- 츠가루 해협의 겨-울 속-에서
<간주>
ごらんあれが龍飛崎 北のはずれと
고란 아레가 탓피미사키 키타노 하즈레토
보세요 저기가 탓피 곶이죠 북 녘 끝이예요
見知らぬ人が 指をさす
미시라누 히토가 유비오 사스
낯모르는 누군가 손짓을하네
息でくもる窓のガラス ふいてみたけど
이키데 쿠모루 마도가라스 후이테미타케도
입김에 흐려진 유리 창문을 손으로 닦아 봐도-
はるかに かすみ 見えるだけ
하루카니 카스미 미에루다케
안개속에 아득히 흐려 보일뿐-
さようなら あなた 私は歸ります
사요나라 아나타 와타시와 카에리마스
그대여 이젠 안녕 나는 그대 떠나- 갑니다-
風の音が胸をゆする 泣けとばかりに
카제노오토가무네오 유스루 나케토 바카리니
바람 소리만이 가슴을 흔들어 눈물에 젖게하네
ああ津輕海峽 冬景色
아아 츠가루카이쿄우 후유케시키
아아- 츠가루 해협의- 겨울 속-에서-
さようなら あなた 私は歸ります
사요나라 아나타 와타시와 카에리마스
그대여 이젠 안녕- 나는 그대- 떠나- 갑니다-
風の音が胸をゆする 泣けとばかりに
카제노오토가무네오 유스루 나케도바카리니
바람 소리만이 가슴을 흔들어 눈물에 젖게하네
ああ津輕海峽 冬景色
아아 츠가루카이쿄우 후유케시키
아아- 츠가루 해협의- 겨울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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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카와 사유리 石川さゆり (1958 ,1 ,3 - )
본명 이시카와 키누요. 일본의 엔카 가수. 쿠마모토현 쿠마모토시 출생. 1973년 '숨바꼭질 かくれんぼ 카쿠렌보'로 데뷔하였고, 데뷔 초기에는 아이돌과 같은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다른 아이돌 스타의 인기에 밀려 커다란 인기를 끌지 못한 채로 몇 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러던 중 1977년에 발표한 '츠가루 해협 겨울 풍경 津軽海峡冬景色 츠가루카이쿄우 후유 케시키' 와 '노토 반도 能登半島 노토한토'가 크게 히트하면서, 일본을 대표하는 엔카 가수로 성장했다. 1977년 NHK 홍백 가합전 에 처음으로 출연하였고, 이후 2007년까지까지 30회 출연했다. 1981년 매니저였던 바바 겐지와 결혼하여 1984년 딸을 출산했으나 1989년 2월에 이혼하였다.
아오모리의 한적한 저녁 거리. 가끔 부르던 엔카 (일본 가요) 가사에 나오는 곳이라 한번은 가보고 싶었다. 북쪽 지방이라 아직은 싸늘한 저녁 아오모리의 거리는 너무나 한산하다.
가사에 나오는 아오모리 역앞에 서다. 현대화된 역은 물론 전쟁후의 쓸쓸한 모습은 찾을수 없었다. 지금도 혼슈 끝, 츠가루 해협 앞의 마지막 종점인 이 아오모리와 토오쿄오 우에노역 구간의 야간 열차는 달리고 있다. 단, 석탄 기관차가 아닌 현대화된 고속 열차 이다.
요즘의 아오모리 역 구내 겨울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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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였을까.. 누구한테 빌렸는지 일본 폭력 소설 한권을 읽게 되었다. 1930년대 일본 국내와 만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폭력배와 마적들의 소설인데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그다지 좋은 책이 아닌 불량 소설이었던것 같다. 그런데.. 그소설 속의 어떤 장면중에 어른이 되어서까지 잊어버려 지지 않는 장면이 있었다. 몇 사람의 한국 출신 폭력배가 토오쿄오의 우에노 공원에서 일본 조직 폭력과 결투하며 당하는 장면이었다. 그러나 그 싸움에서 깨진후 한국인중 몇명이 폭력으로 성장해가는 그런 장면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였는지 나는 우에노 공원에 무언지 모르게 친근한 마음을 갖고 있었나보다. 1991년 1월 12일. 내가 일본 생활을 시작한 첫주말 토요일에 가장 먼저 간곳이 우에노 공원이었다. 물론 1980년 6월 처음 일본에 갔을때도 우에노 공원에 갔었지만 그때는 잠시 출장이었었다. 아뭏든 토오쿄오 역, 마루노우치, 유우라쿠쵸, 히비야, 긴자, 신바시, 시나가와, 아키하바라, 오카치마치, 우에노, 킨시쵸, 아사쿠사, 카메이도 등은 2년간 내 일본 생횔의 근거 지역 이었으니 지금도 출장시마다 돌아 보는 곳이다.
하옇든 그런 저런 이유로, 위의 노래에 친근감을 갖고 있었다. 위의 노래에 대한 배경 이미지는 전후(우리나라 해방후)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일본인 들의 마음을 나타내고 있는것 같다. 일제로 인해 당한 우리 민족의 참상이야 말로 할 수도 없는 것이였지만 일본 국내도 비참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미군의 공습으로 토오쿄오는 물론 대도시마다 완전히 폐허로 변하였다. 삶의 터전을 잃은 지방 사람들은 쓸쓸한 상실감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동 북쪽의 각 방면으로 떠나는 출발점이요 종점인 우에노역에서 밤열차를 타고 혼슈의 끝인 아오모리의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말없이 쓸쓸한 심정이 위의 노래에 잘 나타나 있다.
1988년 9월 1일, 일어를 배우기 시작하며 처음 배웠던 노래중의 한곡인데 엔카 중에서 아주 유명한 노래이다.인터넷에 많은 문장 해석이 있지만 노래할 수 있도록 약간의 정서를 덧붙여 우리말 가사로 만들었다. 부족한 부분에 대해 리플을 기다려 본다.
雲響齊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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