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 Soh 의 글,생각,의견

La Marseillase(라 마르세예즈) "나가자 조국의 자식들이여"

Billy Soh 雲 響 2010. 5. 6. 16:33

 

출처 http://blog.daum.net/pcbc-tv/447

 

 

La Marseillase 

Allons enfants de la Patrie Le jour de gloire est arrive
Contre nous de la tyrannie L'etendard sanglant est leve (bis)
Entendez vous dans les campagnes, mugir ces feroces soldats?
Ils viennent jusque dans vos bras, egorger vos fils, vos compagnes!

 

나가자 조국의 자식들아 영광이 날이 왔다

압제에 맞서 피묻은 깃발을 올려라 (X2)
들판에서도 들리는가 저 포악한 적군들의 힘성이
그들이 여기까지 닥쳐와 당신의 자식과 아내를 죽이려 한다

Aux armes citoyens !  Formez vos bataillons !
Marchons, marchons!
qu'un sang impur abreuve nos sillons!

 

무장하라, 시민들이여 대오를 지어라
행진하자   행진하자
적들의 더러운 피가 우리의 밭을 적실 때까지


Que veut cette horde d'esclaves De traitres, de Rois conjures ?
Pour qui ces ignobles entraves, Ces fers des longtemps prepares ? (bis)
Francais ! pour nous, ah ! quel outrage !
Quels transports il doit exciter !
C'est nous qu'on ose mediter De rendre a I 'antique esclavage !

 

저 노예, 반역자, 공모자의 무리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끔찍한 족쇄와 오래도록 준비한 이 칼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우리 프랑스인에게, 아 ! 이 무슨 모욕인가
끓어오르는 분노인가
바로 우리가 노예제를 과거로 되돌릴 용기를 가졌다


Quoi ! des cohortes etrangeres Feraient la loi dans nos foyers !
Quoi ! ces phalanges mercenaires Terrasseraient nos fiers guerriers (bis)
Grand Dieu ! par des mains enchainees Nos fronts sous le joug se ploieraient !
De vils despotes deviendraient Les maitres de nos destinees !

 

뭐라고 ! 외국의 무리들이 우리 땅을 지배한단 말인가
뭐라고 ! 저 돈에 팔린 용병들이 우리의 자랑스런 전사들을 쳐부순단 말인가  (두번)
신이시여 ! 결박당한 우리 손 속박하의 우리 전선이 쓰러진단 말인가
비열한 폭군이 우리 운명의 주인이 된단 말인가


Tremblez, tyrans ! et vous, perfides, L'opprobre de tous les partis,
Tremblez ! vos projets parricides Vont enfin recevoir leur prix (bis).
Tout est soldat pour vous combattre, S'ils tombent, nos jeunes heros,
La terre en produit de nouveaux Contre vous tout prets a se battre

 

각오하라, 압제자와 너희 배신자여 모든 이의 치욕이여
각오하라 ! 너희들의 반역은 결국 대가를 치르리라  (두번)
모두가 전사가 되어 너희들을 물리치고 우리 젊은 영웅들이 쓰러지면
이땅은 새로운 영웅들을 태어나게 하리니 모두가 너희와 싸울 준비가 되었다

 

Francais ! en guerriers magnanimes Portez ou retenez vos coups.
Epargnez ces tristes victimes A regret s'armant contre nous (bis).
Mais le despote sanguinaire, Mais les complices de Bouille,
Tous ces tigres qui sans pitie Dechirent le sein de leur mere

 

프랑스인이여, 고결한 전사여 주먹을 날리고 또 참아라
어쩔 수 없이 우리를 상대로 무장한 이 슬픈 희생자들을 용서하라 (두번)
하지만 저 잔인한 폭군들은 하지만 저 부이예의 공모자들은
가차없이 처단하라 우리 어머니들의 가슴을 찢어놓은 저 모든 호랑이들을


Nous entrerons dans la carriere, Quand nos aines n'y seront plus
Nous y trouverons leur poussiere Et les traces de leurs vertus (bis).
Bien moins jaloux de leur survivre Que de partager leur cercueil,
Nous aurons le sublime orgueil De les venger ou de les suivre.

 

우리는 그 길로 들어가리라 우리의 선열들은 더이상 없는 그때
거기서 그들의 흔적과 용기의 자취를 발견하리라 (두번)
그들을 대신해 살아남기보다는 죽음을 함께하고자 하는
우리는 숭고한 자존심을 지키리라 그들의 복수를 이루고 그들을 따르리라


Amour sacre de la Patrie
Conduis, soutiens nos bras vengeurs !
Liberte, Liberte cherie !
Combats avec tes defenseurs (bis).
Sous nos drapeaux, que la victoire Accoure a tes males accents,
Que tes ennemis expirant Voient ton triomphe et notre gloire

 

거룩한 조국애여
복수를 위한 우리의 팔을 이끌고 들어올려라
자유여 귀중한 자유여
너의 수호자와 함께 싸워라  (두번)
우리의 깃발 아래로 승리가 너의 강인한 노래에 발맞추고
쓰러져가는 네 적이 너의 승리와 우리의 영광을 보리라

 

 ```````````````````````````````````````````````````````````````````````````````````````````````````````````````  

 20년 가까이 전일까. 프랑스 혁명사를 읽으며 마르세이유 의용군 부대 600명이 마르세이유로 부터 800km 를 도보로 행군하여 '라 마르세예즈'를 힘차게 부르며 파리에 입성하는 광경을 감명 깊게 읽은 적이 있었다. 그리고  '라 마르세예즈'가 프랑스 국가가 되었을뿐 아니라 불의에 항거하고 인간의 기본권을 찾고자  하는 세계의 모든 투쟁에서 즐겨 불려지는 노래가 되었다는 것을 그 후에 알게 되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흐르고 요즘엔 월드컵이나 올림픽 같은 국제 대회에서 불려지는 '라 마르세예즈'를 들으며 '군가풍의 국가구나'하는 정도의 느낌만 있었을뿐 정작 그 내용에 대해서는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다.

 

그런데 웬일인지 요즘 이노래를 들으면서 가슴을 찌르는 전율같은것을 느끼게 되었다. 흔히 프랑스 사람들은 자존심이 강하고 고집이 세어서 유럽의 다른 나라 사람들과도 잘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를 들어왔다.  그러나 이노래를 이해 하면서 그들의 그 강철같은 자존심이 이해가 되는것 같고 들을수록 자유와 평등을 사랑하는 프랑스인들의 살아있는 정신이 감동으로 전해져 옴을 느낀다.

 

여담이지만 나는 35년의 직장 생활중 가장 행복했던 시기가 있었다. 5년간의 그 시기의 내 상사는 프랑스분이셨다. 그분과 헤어진지 10년이 다되어 가지만 지금도 서로 소식을 전하고 기회되는대로 만나며  형제처럼 지내고 있다. 내가 직장을 옮기거나 큰 변화가 있을때는 언제나 서로 상의하는 형님같은 분이다. 그런 인연으로 이 노래에 다른 사람보다 조금더 관심이 갔는지도 모르겠다.

 

1995년 나는 스위스의 국경도시 바슬에서 버스를 타고 독일의 Black Forest 를 거쳐 프랑스의 스트라스부르그와 알자스 로렌지방을 여행하였다. 세나라라해도 그 지역은 인접한 국경도시들이기 때문에 그렇게 먼 거리가 아니다.  그때에 이해 하였던것은 스트라스부르그가 국경에 위치해 있어서 많은 수난의 역사를 가지고 있었으며 포도산지로 유명한 알자스 로렌은 지방도 역사적인 수난이 많았다는 정도밖에  기억나지 않는다.

 

하지만 요즈음에 벌어지고 있는 국가의 안보위기와 한미북중을 중심으로한 국제 정세의 변화를 보며 알자스 로렌 지방을 다시 생각했고 그 지방을 지키기 위한 프랑스인들의 애국 정신을 다시 새롭게 기억해내게 되었다. 그들의 투쟁정신을 생각 하며 또 '라 마르세예즈'를 들으며 우리나라가 나아가야 할 길을 생각해 본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