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is a many splendor thing
사랑은 아름다워라
주연; William Holden & Jenniffer Jones
노래; Andy Williams
번역; 雲響 蘇 湧 舜 Billy Soh
Love is a many-splendor thing 사-랑은 아름다워라-
It's the April rose 봄빛 머금은-
that only grows in the early spring 4월의 장-미여
Love is nature's way of giving 꿈꾸듯 다가온 그대-
a reason to be living 내 삶의 모든것-
The golden crown that makes a man a king 포근히 감싸 주던 그대여-
Once on a high and windy hill, 바-람 부는 언덕-에서
In the morning mist two lovers 그대 품에 안겨-
kissed and the world stood still 나누던 입-맞춤-
then your fingers touched my silent heart 한없이 가슴 부풀던 그-
and taught it how to sing 대 꿈의 속삭임-
Yes, true love's a many-splendor thing 듣죠- 아-름다운-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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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포스터
우리말로 '모정 慕情 이라고 번역되었던 이 영화 주제가 "Love is a many splendored thing (사랑은 아름다워라)"는 중국의 한수인 여사의 자전적 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빛나는 아침이슬처럼 순수하며 또한 뜨거웠던 영원한 사랑과 아픔을 노래하고 있다. 1955년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하였다.
홍콩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 영화는 비극적인 한국전쟁으로 인한 사랑의 아픔을 수채화처럼 잔잔하면서도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1949년 홍콩, 여의사인 한수인은 영국인과 중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로 군인이었던 남편이 전사하고 병원에서 일하며 홀로 지내고 있었다.그러던 어느날, 병원이 주최한 파티에서 미국인 신문기자 마크(윌리엄 홀덴)와 알게 되었고 두사람은 서로가 사랑하게 된다.
싱가포르에 부인을 두고 있던 마크와 혼혈아인 수인과의 사랑은 주변에서 부도덕한 사랑이라고 말이 많았지만 두 사람에게 있어서는 참으로 행복한 나날이었다.이 때 한국에서는 6.25 전쟁이 터진다.마크는 취재때문에 전선으로 떠나야 했지만 종군기자 생활을 하면서도 수인에게 사랑의 편지를 잊지않고 보낸다.
마크와의 관계때문에 병원에서 쫓겨난 수인에게 어느날 아침, 그날도 마크의 편지를 읽고 있었는데 친구가 살며시 신문을 보여준다.신문의 기사는 종군기자 마크가 사망했다는것. 수인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이제 다시 돌아오지 않을 연인의 모습을 그리며 둘이서 사랑을 속삭이던 그 추억의 언덕을 오른다.
둘이서 만나던 정겨운 그곳. 마크가 언제나 기다리던 그 나무밑에서 수인은 마크가 기다리는 환상을 보지만 사랑하는 연인의 그 모습은 순간에 사라지고 만다. 허무감에 쓰러질 듯한 수인의 눈앞에 잔잔한 바다의 물결이 비추이고 그 물결 위에서 다시금 마크의 미소짓는 모습을 본다. 하지만 이미 되돌릴수 없는 현실에 수인의 쓰라린 가슴은 무너져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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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처럼 맑은 감동과 슬픔을 주었던 이 영화를 잊을 수 없어 홍콩을 방문할 때마다 지금의 빅토리아 공원에 오르곤 했다. 물론 그 당시의 모습처럼 바람이 불어오는 언덕과 흔들리는 나무들을 찾아 볼수는 없었지만 어디선가 두 사람이 나누었던 사랑의 속삭임이 들리는듯 하였다.
그런데.....
나는 이 영화의 마지막 모습이 너무 인상이 깊어서 였을까.. 이와 비슷한 느낌을 불러오는 한곳을 남몰래 알고 있다. 그곳은 송파구에 위치한 서울 올림픽 공원 내에 있다. 올림픽 파크텔 동편 회의실에서 창밖을 보면 몽촌 토성의 언덕이 보이고 그곳 언덕위 코너 부분에 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서있다. 신록이 푸르른 오월. 이 언덕위 나무의 여린 새 이파리들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마치 윌리업과 수인이 만나던 홍콩의 빅토리아 언덕과 너무나 비슷한 느낌을 준다. 들려 오는 듯한 그 음악을 이곳에서 느낄때면 금방이라도 눈물에 젖어 마크를 그리는 수인의 모습이 나타날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곤 한다.
이제 그 느낌으로 "사랑은 아름다워라" 를 음절에 맞게 우리말로 번역하였다. 원 가사의 뜻을 가능한 한 그대로 옮기려고 노력 하였고 다만 음절을 맞춤에 어려움이 있을때는 영화의 내용과 주인공 두사람의 실화의 사랑을 생각하여 번역 하였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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