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페드라" 의OST "죽어도 좋아"

잊을수 없는 음악과 그 마지막 장면..
Melina Mercouri, Anthony Perkins 주연
Mikis Theodorakis 음악

 

그리스 해운업계에 새로운 실력자로 부상한 야망의 사나이 '타노스 크릴리스'는 전통 있는 선박왕 가문의 30대 초반의 딸 페드라와 정략적인 재혼을 해서 살고 있는데 런던에서 경제학 공부를 하고있는 영국인 전처소생의 아들 알렉시스를 그리워한다.

사업에 바쁜 타노스는 아내 페드라에게 부탁해 아들 알렉시스를 파리로 데려오게 하지만 만나자 마자 뉴욕으로 급히 출장을 떠나게 된다. 런던에서 만났을때부터 줄곧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던 페드라와 알렉시스는 비내리는 파리에서 그날밤 사랑에 빠져 버리고 만다.

 

계모 페드라와 24살에 이 비극적인 첫사랑을 경험한 알렉시스의 번민은 시작된다. 페드라는 알렉시스에게 그리스에 절대 오지 말라며 헤어지지만 돌아온 후 알렉시스에 대한 견딜수 없는 그리움을 느낀다. 타노스는 여름방학에 그리스로 돌아온 알렉시스를 사촌인 어씨Ercy와 결혼시켜 후계자로 삼으려 하자 페드라는 터질듯한 질투심을 멈출수가 없었다.

출처 http://cafe.chosun.com  

이 10분간의 마지막 장면에서 알렉시스는 금지된 사랑을 알게된 아버지에게 맞고 흐르는 수돗물에 얼굴을 씻는다. 어느새 페드라가 다가와 그의 피묻은 얼굴을 안타깝게 쓰다듬는다. 그러나 알렉시스는 페드라에게  다시 얼굴을 보지 않겠다고 말한후 거칠게 차를 몰고 사라진다.

잠시 후 침실에서 평소 아끼던 잠옷으로 갈아입은 페드라는 수면제를 복용하고 깰 수 없는 잠으로 빠져 든다.  같은 시각 알렉시스는  해안 도로를 고속으로 질주하며 차안의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바하의 장엄한 음악과 함께 미친듯 독백으로 절규하며 마주오는 트럭을 피하려다절벽으로 추락하고 만다.

 

~~~~~~~~~~~~~~~~~~~~~~~~~~~~~~~~~~~~~~~~~~~~~~~~~~

영어판  

                   

                    
                   

                                  출처 http://cafe.daum.net/mannammtclub/ro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