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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그레고리 펙 오드리 헵번
그리고 ‘로마의 휴일’의 스크린 테스트를 받게 되면서 거머쥔 뜻밖의 행운은 단숨에 미국 아카데미상의 여우 주연상을 이 작품으로 받으면서 계속 이어지고, 연이은 Sabrina (1954) 의 히트로 혜성과도 같은 만인의 연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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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1시 반에 잠에서 깬 앤 공주는 조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약간의 돈을 빌린 후, 그토록 원하던 자유로운 평민으로서의 시간을 오후에 혼자 보내기로 하고, 사람들이 붐비는 시장과 관광지를 돌아다니다가 미용실에서는 머리도 아주 짧게 잘라 버린다. (헵번의 이 숏커트 헤어스타일은 한동안 전 세계에 태풍과도 같은 큰 유행이 되었다.) 몰래 미행을 하던 조는 스페인 광장의 층계에서 젤라토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 공주와 다시 우연히 만난 것처럼 접근을 해 그녀가 하고 싶다는 일을 함께 하자고 제의를 하면서, 얼빙이 몰래 사진을 찍는 가운데 스쿠터를 타고 이곳저곳을 다니다가, 공주를 찾기 위해 본국에서 온 비밀요원들과 한바탕 치고받고 난리를 치루기도 한다.
그런 가운데 둘은 급기야 사랑을 느끼게 되고 키스도 나누게 되지만, 뉴스를 듣고 난 공주는 밤에 다시 눈물을 흘리면서 차안에서 조에게 작별을 고한다. 다음날 오전,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열린 앤 공주의 기자회견장. 기자들 사이에 서있는 조를 발견한 공주는 각 국가간의 친선문제를 묻는 어느 기자의 질문에 조를 바라보면서 "사람들간의 믿음"(Faith In Relations Between People) 이야말로 무엇보다도 매우 중요하다는 동문서답을 하고, 로마야말로 평생 잊을 수가 없는 도시라고 덧붙인다. 그리고 어빙이 기념품이라고 전해준 사진을 잠시 훔쳐보고는 조에게 눈길로 다시 인사를 전한 후 우아하게 퇴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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