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어떻게 변화해가는 것일까. 누구에 의해서, 어떤 사람들에 의해서 역사가 진화되어 가는 것일까. 라디오나 텔레비젼에서는 매일 토론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정치 사회 문화 교육 예술 스포츠 외교 국방 빈부격차 대북문제등 그 주제도 끝이 없다. 신문에서는 매일 사설이 나오고 독자 비평이 있다. 거리에는 셀수없는 데모와 항의대가 잇따르고 공권력에 대한 도전도 서슴치 않는 민주국가(?)가 우리나라이다. 너무나도 격분하여 분신을 하거나 사상자가 발생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모든 사람들은 생각의 자유가 있고 어떤 틀을 갖춘다면 그것을 표현하는 것을 제지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생각의 차이를 서로 이해 하므로서 공감의 범위를 넓혀 나가는것 또한 전체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는것 또한 공감 한다.
다만, 수많은 분야에서 수많은 전문가들이 의견을 내고 신랄한 비판을 하고 제안을 하지만 정작 그 대부분의 대안들은 남을 정책을 환경을 바꿔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는것으로 보인다. 문제의 분석과 진단은 날카롭지만 정작 그러한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자신, 또는 자신이 속한 그룹이 무엇을 해야 한다는 것인지는 분명치가 않다. 그러한 면은 특히 나라를 이끌어가는 정치가, 학자, 힘있는 사람들의 계층에서 더욱 두드러지는것만 같다.
그렇게 남의탓 환경탓 역사탓 정책탓 하는 사람들에 의해 역사가 변화하고 더 나은 세상으로 진화해 갈 수 있을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지 않는다. 자신은 그대로 있고 실행하는것 하나 없이 말만 무성한 사람들은 오히려 본질을 왜곡하고 호도하여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뿐이라고 본다. 진보니 보수니 하며 애국자 연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국민이 원하지 않는다는둥하며 국민을 팔고 때로는 민족까지 팔아 자신의 이득을 추구하는 것에 목숨을 거는것을 보면 그 위선의 모습에 올라오는 구토증을 참기가 어렵다.
그런 사람들은 역사 발전에 일점도 기여하지 못한다. 누가 역사를 끌어가는 주체인가. 그들은 힘이 있거나 또는 없거나가 아니라, 모든 어려움과 문제와 시련을 나의 문제점으로 인식하고 내가 할 일로 먼져 바꾸어 갖은 고난에도 불구하고 하나씩 실행해 가는 사람들이다. 남은 바꾸기 어렵다. 환경도 바꾸기 어렵다. 내가 먼져 바뀌어 내 할일을 일정을 정해놓고 실행해 가는 과정에서 그러한 외부적 요인들이 극복되고 변화하여 자신이 꿈꾸는 세상이 이루어 질 것이다. 그러니 망각치 말아야 할 것은 그 모든 외부적 요인들은 내가 통제하기 어려우니 "Let them be there." 가 먼져이다.그들을 우선 그대로 두라는 것이다. 고칠수 있고 실행할 수 있는것은 나 자신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세상은 평화롭고 진화는 거듭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바로 1인칭으로 사는 사람이다. 자신은 한점도 고치지 않으면서, 아니면 자신은 그 변화의 규칙에서 예외이길 바라면서 애꿎은 남만 먼져 고쳐야 된다고 목청을 돋구어 내니 세상은 소란이 그치지 않는 것이다.
기업에서도 개인의 생활에서도 원리는 마찬가지이다. 남탓 부모탓 세상탓 회사탓 하는 사람은 절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딴사람은 부잣집에 태어나 별로 노력도 안하고 저렇게 잘사는데 나는 뭣땜에 이렇게 가난한 집에 태어나서 고생만 하나. 딴 회사는 저렇게 월급도 많이주고 잘해 주는데 우리 회사는 왜 이 모양인가고 원망해 봤자 누구도 그것을 바꾸어줄 사람은 없다. 주어진 상황을 바꾸기 위해 일어나야 할일을 자신이 주도하지 않으면 외부적 환경은 절대로 호응해 주지 않는다는것을 잊고 살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꿈과 목표는 어떻게 다른가. 꿈에 일정을 부여하면 목표가 된다. 원망은 나 자신만 해야 한다. 힘있는 인사, 지도자 일수록 자신을 1인칭으로 놓아야 한다. 자신이 직접 한일 문제점 할일 일정을 간단 명료하게 점으로 정리하여 말하는 문화가 확산 되어야 한다. 자신이 해야 할일은 구렁이 담넘어가는 식으로 어물쩍하게 이러면 좋겠다 저러면 좋겠다하고 남의 말처럼 전달하는 사람, 행정사, 집계사가 많은 사회는 비젼이 없다. 자신을 열외 시키길 좋아하는 사람은 안된다. 대명사나 3인칭으로 말하지 말고 확실하고 간단하고 명쾌하게 콕콕 찝어 1인칭, 내 할일로 바꾸어 말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그런 사회가 된다면,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 될때 언제까지나 시들지 않는 생기 발랄 함이 넘치고, 열조에게로 돌아가는 순간까지도 청춘의 푸른 꿈은 그침이 없이 피어날 것이다.
'★ Billy의 삶의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Back to the Basic (0) | 2011.09.25 |
---|---|
80세 소년을 꿈꾸며 (0) | 2009.10.28 |
성공 요소 (0) | 2009.06.18 |
불가근 불가원 (不可近 不可遠) (0) | 2008.12.15 |
뚫어라 부숴라 깨어라 (0) | 2008.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