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의 정책 제안

개정 훈민정음

Billy Soh 雲 響 2009. 1. 16. 19:21

우리말의 발음이 주요 외국어와 달라 국민들이 외래어로 말하고자 할 바가 있어도 그를 정확히 발음 하지 못하여 서로 혼동하며 외국어를 익히기 위해 많은 노력과 경제적 부담을 해야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를 안타깝게 생각하여 기존의 스물 어덟자에 새로 자음 두자를 만들었으니 국민 모두가 이를 잘 활용하여 날로 변화해가는 세계화 시대에 잘 활용 하였으면 하는 바램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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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좋아하고 좋아하지 않고와는 관계 없이, 정치와 경제의 국가간 이해 관계는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변화가 무쌍하고, 진화하는 정보 통신과 컴퓨터 산업의 발전과 융합 속에서 세계화의 물결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가 되었다. 정치 경제는 물론이려니와 사회 문화 법율 교육 예술 스포츠등 삶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각국은 서로의 영향을 주고 받으며 공생의 이익을 추구하는 한편 자국의 이익 극대화를 위해 분투 하고 있는 시점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국가간의 관계에서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영어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지 1세기에 이르고 있다. 각국은 애국적 국가관을 지닌 국제적 인재를 양성 하기 위해 엄청난 비용을 투자하고 있으며 우리 나라도 이미 유치원 교육부터 원어민 영어 교육으로 전환해 가고 있는 추세이다. 정부와 개인 학부모 들이 영어 교육을 위해 지불해야할 비용은 향후 점차 더 증가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나는 우리 한국어가 발성 구조적으로 갖고 있는 영어와의 몇가지 차이점 때문에 우리 국민이 영어를 배울때 많은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고 본다.   그중  대표적인 경우가  영어의 r과 f의 발음 이다. r과 f를 각각 l과 p로 발음 하므로서 여러가지 웃지 못할 해프닝이 많이 벌어지고 있다.

 

교통 방송에서는 매일  "내부 순환로 홍제 램프(lamp)에서 정릉 램프(lamp)까지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하월곡 램프(lamp) 부터는 다시 소통 원활해 지고 있습니다."라고 수없이 교통 안내 방송을 하고있다.  "홍제 등불에서 정릉 등불까지는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하고 전하고 있으니 듣고 있자면 이런 민망하고 우스꽝 스러운 일이 없다.  상당히 영어가 유창한 사람도 이 두 발음만은 구분치 못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비일 비재하다. 그것은 r 과 f가 우리말에는 없는 발음이어서 어렸을때 부터 발음해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더 말할 것도 없이 위의 경우  램프로 발음 하고 있는것은 진출로 교차로의 의미인 ramp 이다.

 

같은 시간에 공중파 TV에서는 뉴스가 흘러 나오고 있다.  "우리 사회의 좌경화를 저지해야 한다는 '뉴 라이트 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 이러니 new light, 새로운 빛 인가? 이른바 新光 운동을 한다는 것인가? 무슨 말인지 머리가 어지럽다. 

 

또 모든 화장품 회사에서는 광고가 나온다.  " 탁월한 보습 효과의 페이셜 크림.. 운운" 이다. 이것은 얼굴 이란 의미의 facial 이  pacial로 바뀌었으니 " ...보습 효과의 '걸음' 크림.." 이 되어 버렸다. 그외 요즘 모든 사람이 컴퓨터 할때 쓰는 "파일을 새로 만들기 바랍니다" 하니 서류철의 의미인 file이 건초등을 쌓아 올린 더미의 pile 이 되어 버렸다.  그런 예는 셀수도 없이 많다.  

 

시대는 어차피 우리가 영어를 쓰지 않을수 없는 사회에 던져 졌으니 나는그것을신속히우리말에 편입시켜 글로벌 시대에 안맞는 불합리는 한글학회가 주도적으로 풀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모든 것은 변화에 적응하고 진화 하는데 훈민 정음 만이 세종대왕 시대를 고집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 아니, 세종대왕이나 조선시대 조상님들께서도 적응력이 탁월 하셨다. 본래 훈민정음 초기에는 '△' 아래에 점을 찍는 'ㅆ' 에 가까운 자음이 있었고, 'ㅏ' 에 가까운 모음 ' , '가 있었다. 그것이 그후 어떤 연유에서 'ㅆ'와 'ㅏ'로 통합되었는지 모르지만 어찌 됐든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목적이 아니었나 싶다.

 

나는 그 해결책으로 자음 두개만 늘려주면 간단 하다고 생각한다. r 은 (  )로 혀끝이 위 앞이빨 뒷쪽에 붙지 않는 소리를 내게 하고, f 는 (  工  ) 로 표기하여 위 앞이빨 끝이 아래 잎술에 닿았다가 떨어지며 나오는 파열음이 되도록 하면 간단히 해결 된다.  그러면 거의 모든 영어 발음을 정확히 할수 있게 되어 영어 교육이 훨신 쉬워질 것으로 생각한다.  영어 교육비의 국가적 절감 또한 향후 몇 십년에 몇십조가 될지 상상을 넘어 선다.

 

혹자는 세종대왕이 창제한 순수한 우리말을 그렇게 필요에 따라 첨삭 하다니 한글을 오염 시키겠다는 생각 아니냐는 반론을 제기할 것이다.  그또한 간단히 대답할 수 있다. 전기한 바와 같이 이미 조선 시대의 우리 조상들도 모음 자음을 변화 시킨 사례가 있을뿐 아니라 향후 1세기가 될지 아니면 언제가의 시점에 그 자음들의 효용이 없어지면 조선 시대 처럼 또 도태 시키면 되는 것 아닌가.

 

요컨대 나는 문화이든 전통이든 오래 내려온 우리의 생활 방식이든, 어떤껏도 이것만은 변화 할 수 없다고 못박는 것은 있을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고 방식이다.  천하 만물 그 무엇이든 내가 가진것 내가 생각한것 나의 실행 방식 보다 강하고 좋은 것 이라면 일각이라도 빨리 내것으로 만들어 진화해 나가지 않으면 언젠가는 도태의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논리가 너무 비약인지 모르지만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직된 생물은 언젠가 먹이 사슬에서 떨어져 나가게 된다는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