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양현경
그대 보내고 멀리 가을새와 작별하듯
그대 떠나 보내고 돌아와 술잔앞에 앉으면
눈물 나누나
그대 보내고 아주 지는 별빛 바라볼때
눈물 흘러 내리는
못다한 말들 그 아픈 사랑
지울 수 있을까
어느 하루 비라도 추억 처럼
흩날리는 거리에서
쓸쓸한 사람되어 고개 숙이면
그대 그대 목소리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어느 하루 바람이 젖은 어깨
스치며 지나가고 내 지친 시간들이
창에 어리면 그대 미워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이제 우리 다시는 사랑으로
세상에 오지 말기
그립던 말들도 묻어 버리기
못다한 사랑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였음을
청아하고 귀여운 목소리로 기억 속에 남아있는 목소리의 주인공이 바로 배따라기의 양현경씨다. 그녀의 목소리를 들으면 잊어버린 추억의 저편을 떠올리게 된다. 아빠와 크레파스,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하나요, 비와 찻잔사이 등 양현경을 기억하게 하는 주옥 같은 노래가 많다. 혼성듀엣 '배따라기'의 여성 멤버로 활동하며 맑고 감성 짙은 목소리로 80년대 우울한 정치적 상황에 지쳐있던 젊은이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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