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이 오면 - 도종환 유월이 오면 도종환 아무도 오지 않는 산속에 바람과 뻐꾸기만 웁니다 바람과 뻐꾸기 소리로 감자꽃만 피어납니다 이곳에 오면 수만 마디의 말들은 모두 사라지고 사랑한다는 오직 그 한 마디만 깃발처럼 나를 흔듭니다 세상에 서로 헤어져 사는 많은 이들이 많지만 정녕 우리를 아프게 .. ★ Billy의 좋아하는 詩 2009.04.14
"한 많은 슬픔에"- 2009 고난주간, 한강변에서 <고난주간에 드리는 Billy의 기도> Crucified Lord in order to save my sin! I'm thinking Your sufferings at the Cross. But I'm still crucifying You and putting thorn crown on Your head in my daily life. How did You suffer by my sin. Forgive me and make me courageous Your servant who doesn't make sin again and let me realize Your Love for the poor people. 내 죄를 구원하기위.. ★ Billy의 Live Music(생음악) 2009.04.10
소나기 -황순원- 소년은 개울가에서 소녀를 보자 곧 윤 초시네 증손녀 딸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소녀는 개울에다 손을 잠그고 물장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서는 이런 개울물을 보지 못하기나 한 듯이. 벌써 며칠째 소녀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물장난이었다. 그런데, 어제까지는 개울 기슭에서 하더니, 오늘.. ★ Billy의 좋아하는 산문, 단편 2009.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