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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산의 후트론 발매대회와 남한산성 통역 웍샵

대망의 1989년 후트론의 해가 밝았다. 장태산에서 열린 새해 첫 POA에서 향후 한국로슈를 이끌어갈 대망의 제품 항암제 '후트론'을 발매히였다.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던 전략 발매안이 경영층의 재가를 얻어 드디어 첫 선을 보인 것이다. 한국인에게 가장 문제가 되는 위암 대장암 직장암 유방암 영역에 있어서 획기적인 임상 효과를 나타낸 후트론은 암환자의 QOL(Quality of Life, 삶의 질)을 유의하게 향상시킬 것이었다. 내가 내건 슬로건은 'Longer Suvival(보다 긴 생존), Better QOL(보다나은 삶의 질)의 두가지였다. 암환자에게는 가장 절실한 절대 명제 이었다. 당시에는 항암요법의 기준이 '암세포의 크기를 얼마나 축소시키느냐'였지만 정작, 항암 요법으로 암세포가 축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