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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여덟시에 떠나네

여기를 클릭하세요 ㅡ> https://www.youtube.com/watch?v=bjxIX0M3hBQ 카테리니행 기차는 8시에 떠나가네. 11월은 내게 영원히 기억 속에 남으리. 내 기억 속에 남으리. 카테리니행 기차는 영원히 내게 남으리. 함께 나눈 시간들은 밀물처럼 멀어지고 이제는 밤이 되어도 당신은 오지 못하리. 당신은 오지 못하리. 추억을 품은 당신은 영원히 오지 못하리. 기차는 멀리 떠나고 당신 역에 홀로 남았네. 가슴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남긴 채 앉아만 있네. 가슴속에 이 아픔을 남긴 채 앉아만 있네.

일본으로 가다. 시대 변화에 대한 소고

1990년 1월 4-5일 새해 POA가 천안에서 개최 되었다. 나는 일본으로 출발할 날짜가 다 되었으니 발표를 할 일은 이미 없지만 그래도 회사 전체 모임이니 같이 참가하였다. 아침에 전체 개강하는 것 보고 서울로 다시 올라왔다. 몇가지 더 준비할 것이 남아있어서였다. 롯데 백화점에 가서 필요한 물건들을 사고 이곳 저곳 볼일을 마친후 오후 다섯시쯤 다시 천안으로 출발 하였다. 그냥 집으로 귀가해도 되겠지만 출국을 섭섭해하는 직원들이 기다리겠다고 했으니 안갈 수가 없었다. 차를 운전하여 한남대교를 건너 경부고속도로로 들어서는데 폭설이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퇴근시간까지 겹친 고속도로는 금방 통행이 마비되다시피 하였다. 눈은 점점더 퍼붓고 직원들이 기다릴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급한데 이미 차는 기다시피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