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츠 슈베르트 피아노 5중주 4악장 A장조 작품 667 '송어'
피아노 다니엘 바렌보임
첼로 자클린느 뒤 프레
바이올린 이작 펄만
비올라 핀커스 주커만
베이스 주빈 메타
1819년, 22세의 슈베르트는 성악가 포글과 함께 북부 오스트리아의 슈타일을 비롯해 린츠 지역으로 연주와 피서를 겸한 여행을 떠났다. 두 사람은 7월 13일부터 9월 중순까지 이곳에 머물렀는데 휴가지에서 만난 질베스터 파움가르트너라는 광산업자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았다. 파움가르트너는 관악기와 첼로를 연주할 수 있었던 음악 애호가였다.
그의 집은 그 지역 음악의 중심지처럼 여겨지고 있었다. 파움가르트너는 슈베르트에게 자신이 직접 연주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작곡을 하나 해달라고 의뢰했다. 곡을 의뢰하면서 자신이 마음에 들어 했던 슈베르트의 가곡 ‘송어’의 주제를 넣어 달라고도 부탁했다. 이렇게 해서 피아노 5중주 ‘송어’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이 곡은 실내악 장르에 있어 슈베르트가 작곡한 최초의 걸작으로 평가된다. 편성은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러한 편성은 일반적으로 찾아보기 흔치 않은 비범한 편성이다. 맑은 물속을 헤엄치는 송어의 리드미컬한 움직임이 음악 속에서 드러나고 있다.
거울같이 맑은 시내에 송어가 화살처럼 헤엄치고 노는데 낚시꾼이 낚시를 드리웠지만 물이 너무 맑아서 잡히지 않자 그는 물을 흐려놓고 송어를 잡는다는 것이다. 화자는 흥분하여 낚시꾼에게 속아 넘어간 물고기를 보고 있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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