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의 생생 번역 음악

戾り川 (모도리가와 , 돌아가는 강) / 伍代夏子(고다이 나츠코)

Billy Soh 雲 響 2019. 12. 3. 22:35

     출처 http://cafe.daum.net/jsseo43/LRpz/249?q=%E6%88%BE%E3%82%8A%E5%B7%9D(%EB%AA%A8%EB%8F%84%EB%A6%AC%20%EC%B9%B4%EC%99%80)

 


    戾り川 (모도리가와/돌아가는 강)

    吉岡治 작사 市川昭介 작곡 伍代夏子(고다이나츠코) 노래 한글 번역 작사; 雲響 蘇湧舜 Billy Soh

    1. 淚みせたら あなたが困る いいの いいのよ

    나미다 미세타라 아나타가 코마루 이이노 이이노요 내가 눈-물 보이면 당-신이 괴롭겠죠 좋-아요 괜찮아요 眠ったふりして  闇の中 足音が 遠ざかる

    네뭇-타후리시테 야미노나카 아시오토가 토-자카루

    멀어지는 당신의 발소리를- 어둠속에 잠든체 듣고 있어요

    追いかけて 風が哭く 愛しても  ふたり渡れない

    오이카케테 가제가나쿠 아이시테모 후타리와타레나이 뒤따라온 바람이 울고 있네요 사랑한-다해도 같이는 건널수 없는 戾り川

    모도리 가와 돌아-가는 강- 2. 燃 えてせつない 命火だけど いいの いいのよ

    모에테세쯔나이 이노찌비다케도 이-노 이-노요 타-올라 안타까운 생명-이지만 좋-아요 괜찮아요 あなたに抱かれる それだけで 愛しさが 憎しみが

    아나타니 다카레루 소레다케데 이토시사가 니쿠시미가 당신이 안아주는 그것만으론 사랑의 마음 미운 마음이 こみあげて 走る爪 ひとりでは 生きてゆかれない

    코미아케테 하시루쯔메 히토리데와 이끼테 유카레나이 북받쳐 올라 견딜수 없죠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戾り川

    모도리 가와 돌아-가는 강- (후렴) 幸せは うばえない ひとすじに 待ってます

    시야와세와 우바에나이 히토스지니 맛-테마스 행복은 누구도 뺏을수 없죠 오직 나 홀로 기다릴래요- 愛しても  ふたり渡れない

    아이시테모 후타리 와타레나이

    사랑한다해-도 같이는 건널수 없는-

    戾り川

    모도리 가와 돌아-가는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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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이상하게 伍代夏子(고다이 나츠코)의 엔카에 취해 급기야 오늘은 한곡을 번역가사 만들기에 이르렀다. 대부분 외국 노래가 그렇지만 이노래 '戾り川 (모도리가와)' 역시 인터넷에 수많은 가사의 문장 번역은 떠돌지만 노래로 부를 수 있는 노래 가사는 찾을 수 없었다. 또 못된? 내 취미 성향이 발동하여 이 노래를 우리말 가사로 만들어 불러보니 또다른 느낌의 노래가 된다. 다만 원 작사자의 뜻을 최대한 살려야 한다는 점을 언제나 감안하고 있다. 엔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우리말로도 이 노래를 불러 준다면 나의  더없는 기쁨이 될 것이다.  


한편, 나의 일본 시절을 돌아봐도 일본인들이 느끼는 연정의 모드는 우리와는 약간 다른 문화가 있다.  우리는 부부가 아닌 남녀의 사랑을 불륜으로 터부시하고 현실과는 다르게 돌을 던지는 문화가 아직 남아 있으나, 일본은 그 불륜 마져도 아름다움으로 승화하는 문화가 있다. 물론 그렇다고해서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일본이 우리보다 성적으로 더 문란하고 자유스럽다는 일부의 관점은 나는 일본에서의 생활 경험상 동의하기 어렵다. 


실제 상황의 정도는 우리와 거의 같다고 보면 될것이다. 요컨대, 한일 각각 100쌍의 부부중 불륜을 경험한 부부의 비율은 거의 동일하다는 말이다.  다만 다른점은 위의 노래 가사에서와 같이 일본에서는 불륜을 실제로 경험하기 보다는 간접 경험으로서 슬프지만 아름다운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우리와 다른 문화가 있다는 점이다.


위의 가사를 장면으로 상상해보면 그렇다. 어느 여인이 아내가 있는 남자를 사랑하게 된것이다.  두 사람은 진실로 사랑하고 하루밤의 정을 쌓으며 지내지만 새벽이면 언제나 남자는 가정으로 돌아가야하는 것이다. 사랑하는 연인과 같이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너가기 위해 남자는 살며시 방문을 닫고 집을 나선다. 이렇게 남자는 언제나 새벽길을 나서야 하고 같이 할 수 없는 슬픔을 견디는 여인은 멀어져가는 연인의 발소리를 일부러 잠이 들어 있는척하고 듣고 있는 것이다. 이 얼마나 슬픈 사랑 슬픈 장면인가 ..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