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 Soh 의 글,생각,의견

소리 안나는 총만 있다면

Billy Soh 雲 響 2019. 10. 3. 10:54

소리 안나는 총만 있다면 아마 한국 인구는 짧은 시간내에 반으로 줄게 될것이다. 처참한 한국 전쟁의 포성은 1953년에 휴전되었지만 말 그대로 한국 전쟁은 쉬고 있는 것이지 끝난것이 아니다. 하지만 전면전이 멈추고 있는 것 뿐이지 천안함, 연평도, 목함지뢰등 국지적인 북측의 도발은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그런 북측에 의한 물리적인 도발보다도 더 극심하고 지긋지긋한 전쟁은 남측 내부에서 계속되고 있는 사상적 내전이며 그 사태는 점점 더 극렬해지고 있다.


대한민국 제1공화국 수립의 헌법인 자유민주주의를 지지하고 북측의 공산주의 사회주의를 반대하는 우파와 제1공화국은 북한처럼 친일파를 단죄하지 않고 수립되었기때문에 정통성이 없고 미국때문에 우리나라는 통일이 되지 않고 있으며 공산통일이든 뭐든 8천만 한국민족이 통일이 돼야한다는 좌파가 그야말로 소리안나는 총만있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반대파를 죽여 없애 싹쓸이를 해버리고 싶다는 정도의 극단적인 반대와 증오가 전국토를 들불처럼 휩쓸어 가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두달째 전 국가의 기능이 마비될 정도로 좌우파 투쟁의 불길이 일고 있는것은 조국이라는 사람의 법무장관 임명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목하 혼란의 사태이다. 어찌 되었든 이 혼란의 사태를 잠재우고 국민을 화합으로 이끌어 가야할 책임은 현재 정권을 쥐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1차적 책임일 것이다. 그러나 이 혼란과 투쟁의 사태는 해결될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 어쩌면 이 나라는 영원히 이러한 좌우 투쟁의 연속적인 혼란 상황에서 살아가야 할지도 모른다.  하기야 조선 시대부터 죽고 죽이는 파벌 싸움이 계속되어 왔으니 그것이 한민족의 비참한 운명일까.


현 정부는 북한과 협상하여 이미 개발 생산에 성공되어 저장하고 있는 핵을 포기 폐기하고 핵없는 한반도의 평화시대를 가져올 수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과연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은 어떻게 생각하실까. 북한이 3대 70년 동안의 시련끝에 개발한 핵폭탄과 장착해 미국까지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을 협상에 의해 경제 개발을 위하여 완전히 폐기 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가.


세상 만사에 있어서 미래의 예측은 과거의 팩트 분석에 기초하여야 한다. 모든 공산주의와 민주주의 진영의 협상의 과거 결과를 냉철하게 분석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쿠바의 공산화. 베트남의 공산통일을 둘러싸고 얼마나 많은 협상의 경과와 피나는 노력이 있었던가. 그 모든 과정들은 결과적으로는 수포로 돌아가고 말았다. 경제적으로 좀 풍요롭게 사는 것은 공산주의자들에게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들의 궁극적 목표는 어떤 경로를 통하든지 간에 이유 없이 전 국토를 공산 적화 통일 하는 것이다.


우리 남한 인구의 40퍼센트는 자유민주주의 우파, 40퍼센트는 어떤 통일이든지 통일이 돼야한다는 사회주의 좌파, 20퍼센트는 관계 없다는 중도파이다.   그러니 어떻게 이 총성없는 내전이 끝날 수 있겠는가.  민족의 끝없는 불행이 한탄스럽기만하다. 오호 불행한 한민족이여~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