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cafe.daum.net/c6c1958/HFIV/2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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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포근함으로 감싸주는 끌로드 치아리의 '첫 발자욱'을 다시 듣는다. 어느덧 오월이 문을 열고 신록의 계절은 우리들의 가슴을 부풀게 한다. 그 옛날 청춘의 꿈이 하늘을 날던 이 계절의 추억들은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더욱 선명하게 떠오르곤 한다.
감미로운 기타 선율의 '첫 발자욱'은 그렇게 기나긴 세월의 공간과 시간을 초월하여 한없는 꿈의 계절로 가는 고속 열차인 것이다. 이 곡은 1974년 작품인 '레미 제라블'과 '미스 사이공'의 음악을 담당 하였던 끌로드 미셀 쇤베르크가 불렀던 세계 힛트곡을 끌로드 치아리가 같은 해 자신이 작곡한 노래와 가극을 담은 첫 앨범 중에 실었던 곡이다.
깊어가는 봄밤 탓일까 음악은 더욱 감미롭기만 하다. 추억은 돌아오지 않는 그리움이고, 그리움은 만날 수 없는 기다림이다. 기다림은 잡을 수 없는 그리움이고, 깊어가는 그리움은 슬픔이다. 그래서 기다림은 길어질수록 한없는 아름다움이 되어가는 것이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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