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Director 제작; Billy Soh
보병의 노래
김요섭 작사 권태호 작곡
원수의 적을향해 밀어나가자
굳세인 우리앞엔 가랑잎이다
겨누는 조준속에 몰려드는적
우리는 무찌른다 추한가슴들
우리는 보병이다 국군의 기둥
우리는 보병이다 국군의 자랑
우리는 보병이다 국군의 자랑
산을타 적을향해 밀어나가자
굳세인 우리앞에 가랑잎이다
던지는 수류탄에 부서지는적
우리는 지키련다 정의의나라
우리는 보병이다 국군의 기둥
우리는 보병이다 국군의 자랑
우리는 보병이다 국군의 자랑
강건너 적을향해 밀어나가자
굳세인 우리앞엔 가랑잎이다
뒤박는 백병전에 넘어지는적
우리는 이루련다 민족의통일
우리는 보병이다 국군의 기둥
우리는 보병이다 국군의 자랑
우리는 보병이다 국군의 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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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스물 네살에 대한민국 육군 보병 소위가 되어 소대장으로서 JSA 진입 게이트를 지키며 미군부대 Camp LIberty Bell 에서 교환 소대장으로 근무하였다. 국가의 부름과 육성을 받은 국군의 간성으로서의 자부심이 가슴 가득하던 청년 장교 시절이었다. 수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초록색 추만옥 반지의 자부심은 그때나 지금이나 변함은 없다. 한국전쟁 이래 우리 군의 수많은 선배들이 고귀한 생명을 바쳐 지켜온 조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는 책무와 충성심은 변할 수 없는 신념이다.
작금 매 뉴스 시간마다 모든 채널에서 빠지지 않고 나오는 뉴스는 2월 27일로 정해진 2차 미북 정상회담에 관한 논평이다. 1년전 평창 동계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함으로서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두번에 걸친 회담에 이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과 김위원장도 두번째 회담을 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모든 회담이 잘 되어 한반도에 평화가 온다면 그것보다 더 바람직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다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것은 남 북한 분단이후 지난 70년간 북한이 변함없이 견지해온 회담 전략과 수많은 평화조약 서명에도 불구하고 이면에서의 핵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오늘날 핵보유 성공에 이른 결과이다. 그것은 비단 북한만이 아니라 모든 공산주의 국가들의 공통된 전략이며 일시적인 회담의 호전이나 평화조약은 그들의 최종 목표가 아니라는 명확한 사실이다. 그들의 최종목표는 언제나 사회주위 혁명의 확장에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즉, 적화통일이 그들의 표현대로 대를 물려 완수해야할 불멸의 지상목표인 것이다.
그렇게도 단순하고 명확한 그들의 술책을 불을 보듯 알면서도 미국정도 되는 세계 초강대국이 수많은 북한과의 협상에서 어찌 그리 당하고 또 당하고 또 당하는지, 그러면서도 유치원생도 되풀이하지 않을 똑같은 협상 스탠스를 지금 또 되풀이하는지 그 이유를 어리석은 나의 머리로서는 도저히 이해 할래야 할 길이 없다. 본좌는 우리 국민들이 목하 진행되고 있는 남북간, 미북간 비핵화 협상 상황을 바라보며 좀더 냉정해야하고 아전인수적이며 이상주의적인 꿈을 버려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며 자유민주진영의 뼈저린 협상 실패사를 독자들과 공유해 보려는 것이 이 글을 쓰는 목적이다. (2편 계속)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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