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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난날을 위한 엘레지 - 정영은

Billy Soh 雲 響 2018. 5. 23. 23:41

                       

출처 http://cafe.daum.net/suwom307/gChp/725



떠난 날을 위한 엘레지 

 정영은



난 그대 위해 하루를 울며 기도해
거리엔 안개 바람이 그대 숨결 같아요

난 그대 위해 기다릴 수 있게 생각해
말없이 떠난 사랑을 다시 볼 수가 있도록

아무 것 없지만 사랑했던 그 마음이
떠나간 날 믿을 수 없어 하늘 보며 웃었는데

난 그대 믿고 기다릴 수 있게 생각해
말 없이 떠난 사랑을 다시 볼 수가 있도록

아무 것 없지만 사랑했던 그 마음이
떠나간 날 믿을 수 없어 하늘 보며 웃었는데

난 그대 위해 하루를 울며 기도해
거리엔 안개 바람이 그대 숨결 같아요

난 그대 믿고 기다릴 수 있게 생각해
말 없이 떠난 사랑을 다시 볼 수가 있도록





    

 떠난날을 위한 엘레지 - 뉴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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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을 생각하며 시련과 고통을 비켜가는 자신을 느꼈을 때 나는 남몰래 부끄럽다.

어느새 길게 가지를 늘어뜨려 고개 숙인 버드나무를 보며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회한과

고개숙인 무력함에대한 감상들이 교차한다. 바람부는대로 흔들리는 버들은 내려놓은 변뇌처럼 편안하게 흔들린다. 오늘은 흔들리는 버드나무 가지가 조금은 부러운 날 아닌가.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