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가 좋아하는 가요

꿈 속의 사랑 가사 - 현인

Billy Soh 雲 響 2017. 12. 29. 18:46


출처 http://dgks.tistory.com/675



꿈 속의 사랑 가사

현인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 이라서
말 못하는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잊어야만 좋을 사람을

잊지 못한 죄 이라서
소리없이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ll: 아- 사랑 애달픈 내 사랑아
어이 맺은 하룻 밤의 꿈
다시 못볼 꿈이라면 차라리
눈을 감고 뜨지 말것을


사랑해선 안될 사람을
사랑하는 죄~이라서
말 못하는 내 가슴은
이 밤도 울어야 하나 :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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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인의 본명은 현동주이며  3.1운동이 일어났던 1919년 12월 부산의 영도에서 태어나 2002년 4월 82세의 나이로 영면하였다. 일찌기 일본의 우에노 음악학교를 나와 일제 암흑기하에서 음악을 통해 민족에게 아련한 위로를 주었고 특히 한국전쟁 후에는 '굳세어라 금순아', '신라의 달밤', '서울야곡' 등 한국 가요사의 한획을 그은 가객이었다.


2017의 해가 저물어 간다. 젊은 시절에는 느끼지 못했던 세월의 흐름. 그보다 더한 쓸쓸함은 없을것이다. 그나마 큰 질고 없이 한해를 보내게 된것에 그래도 감사를 드려야 될 것이다. 그 굳세던 눈빛과 강인한 정신력이 쇠퇴해 가니 언젠가는 멈추어지는 날이 올것이다. 그래서 이미 고인이 된 노 가객의 노래가 불현듯 가슴에 와 닿은 것일까.  


그 옛날 큰 아이가 태어 났을때 백일이나 되었을까. 그 자그마한 장안아파트에 직장 동료들을 초대하여 집들이를 하였다. 그때에 내가 부르던 이 노래의 광경이 눈에 선하다. "흘러가는 물결 그늘아래 편지를 띄우고 .. ROKMC.." 부르던 김약사의 모습도 있었다.  다들 어떤 인생을 살았을까..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