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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enburg Concerto No.3 in G BWV. 1048 - Bach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3번)

Billy Soh 雲 響 2017. 3. 12. 22:44

              
Bach-Brandenburg Concerto No.3 in G BWV. 1048

 (바흐 -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3번)

 

바흐(J. S. Bach, 1685~1750)는 독일 아이제나흐에서 출생하여 바로크 음악을 대표하는 오르가니스트, 작곡가이며 200여 년에 걸쳐 많은 음악가를 배출한 바흐가문의 가장 위대한 음악가이며, '음악의 아버지'라 불린다.

 

그는 바로크 시대 음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고, 주로 종교적 색채가 강한 작품을 많이 작곡하였으며, 작품으로 푸가, 칸타타, 오라트리오, 수난곡 및 관현악곡 등이 있으며, 브란덴부르크 협주곡은 전체 6(Brandenburg concerto BWV 1046~1051)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중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제3>은 바흐가 1717년 드레스덴에서 쾨덴으로 돌아가 레오폴트 대공의 궁정 예배당 관현악 악장으로 임명되었을 때 그 임기 중에 써낸 이 곡으로 1721년의 봄에 발표되었다. 이 곡의 이름에 대해서는 브란덴부르크의 후작인 크리스티안 루드비히에게 바쳐진 곡이라는 설명이 지배적이다.


이 협주곡은 고상한 악상과 화려하면서도 힘찬 악곡으로 인해 아무리 퍼내어도 끝이 없는 깊은 맛으로 넘쳐 난다는 평을 듣는다. 또한 바흐가 쓴 작품들 중에서도 비교적 큰 규모인 이 협주곡은 고전 양식에 의해 쓰여진 협주곡들 중에서도 최고의 정수를 보여준 작품이라는 평판을 받고 있다

 

현악기만으로 연주되는 곡으로, 6개의 협주곡 중 가장 많이 연주된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3개의 악기군으로 편성되어 있다. 거기에 콘트라베이스와 쳄발로의 반주가 가담한다. 편성도 적고 2개의 악장이지만 바흐의 음악정신이 잘 반영되었다

 

그러나 이 작품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것은 바로 경쾌한 리듬을 타고 흐르는 유려한 선율미를 담고 있다는 데서 근본 원인을 찾아야겠지만, 그보다는 당대의 현악 앙상블로도 충분히 연주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는 이유를 무시할 수 없다


1악장 Allegro Moderato  
밝고 당당한 리드미컬한 주제가 유니즌으로 연주된다. 합주 협주곡이라기보다는 전곡을 통해 독주와 합주의 대립감이 현저하지 않다. 유니즌 이후 각 악기는 이 주제를 부활시켜 문답하며 조바꿈으로 전개된다.

 

전개부는 분산화음을 연주하는데, 다시 주제가 나타나며 a단조, e단조, g단조 등 주제의 재료가 교대로 반복하며 나중에 기운차게 끝난다


2악장 Adagio  

쳄발로가 모두를 비웃으며 지금 상황이 이렇게 어색하고 난감하다며 배경음악을 깔아준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멍한 표정으로 가만히 서있다. 1마디 밖에 안 되며 21초 연주한다.


3악장 Allegro  
명쾌한 이 악장은 조바꿈을 하는 방법이 바로크 시대의 소나타라고 간주된다. 전체적으로 힘차며 숭고한 맛이 있다따로 솔로가 없는 대신 각 파트들이 서로 맞물리거나 맞서나가는 효과가 협주곡 개념을 유지시키는 형태로 오밀조밀하고 정신없을 정도로 음표가 쏟아지는 곡으로도 유명하다.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eeyrlee&logNo=220660303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