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nr2428&logNo=220203048162
새벽기차
다섯손가락
해지고 어두운 거리를 나홀로 걸어가면은
눈물처럼 젖어드는 슬픈 이별이
떠나간 그대 모습은 빛바랜
사진속에서 애처롭게 웃음짓는데
그 지나치는 시간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대
이제 돌아올수없는 길을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기차는
허물어진 내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다시 외로워지는
알수없는 내마음이여
그 지나치는 시간속에 우연히 스쳐가듯 만났던 그대
이제 돌아올수 없는 길을 떠났네
허전함에 무너진 가슴
희미한 어둠을 뚫고 떠나는 새벽기차는
허물어진 내마음을 함께 실었네
낯설은 거리에 내려 또다시 외로워지는
알 수없는 내 마음이여
~~~~~~~~~~~~~~~~~~~~~~~~~~~~~~~~~~~~~~~~~~~~~~~~~~~~~~~~~~~~
불가에서 말하는 인연이란 무엇일까. 인연의 발아 성장기에는 허물도 아름다워보인다던가. 인연이
유지기만 되어도 단점이나 분노를 조절할 수 있다. 그러나 인연의 쇠퇴기에는 어떤 아름다움도
추하게 보이고 작은 분노도 조절하기 어려워 지는 것이라 하니 미약한 인간으로서는 통제 불
가능한 것이 인연이라는 고리인지도 모른다. 인간은 마음대로 세상을 주도해 나가는 것처럼
보인다헤도 실은 어떤 보이지 않는 통제의 손에 조절돼 나가는 인형같은 존재일지도 모르겠다.
<운향>
'★ Billy가 좋아하는 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밖에는 비오고요 / 송창식 (0) | 2015.10.21 |
---|---|
세상의 길가에 나무되어 - 허설 (0) | 2015.09.26 |
해후 - 최성수 (0) | 2015.09.09 |
장미 -사월과 오월 (0) | 2015.08.27 |
홀로 가는길 - 남화용 (0) | 2015.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