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램
김종환작사, 작,편곡
노래 노사연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fsDCeZWTsXg
http://tip.daum.net/question/84338883/84338901?q=%EB%B0%94%EB%9E%A8+%EB%85%B8%EC%82%AC%EC%97%B0
내 손에 잡은 것이 많아서 손이 아픕니다
등에 짊어진 삶의 무게가 온몸을 아프게 하고
매일 해결해야 하는 일 땜에 내시간도 없이 살다가
평생 바쁘게 걸어 왔으니 다리도 아픕니다
ll: 내가 힘들고 외로워 질 때 내 얘길 조금만 들어 준다면
어느날 갑자기 세월에 한복판에 덩그러니 혼자 있진 않겠죠
큰 것도 아니고 아주 작은 한마디 지친 나를 안아 주면서
사 랑 한 다 정말 사랑 한다는 그 말을 해 준다면
나는 사막을 걷는다 해도 꽃길이라 생각 할 겁니다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ll
우린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익어가는 겁니다
저 높은 곳에 함께 가야할 사람 그대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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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14년에 발표한 노사연의 오랫만의 신곡 '바램'이 유튜브에서 4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였다 한다. 중년을 넘어가는 여인의 마음을 김종환이 닦아내고 감성적 호소력이 짙은 가창력의 노사연 목소리에 실어 내 보냈으니 많은 공감을 얻었나 보다. 스피디 댄스 음악이 휩쓰는 시대에도 감동을 주는 발라드 곡은 변함없이 공감층을 확보하는 위력을 발휘 하나보다. 또한 이 노래의 가사는 비록 여성의 입장을 표현 했지만 근본적으로는 남여를 떠나 숨막히는 한세월을 살아낸 모든 중년의 가슴에 남아있는 회한과 미련과 소망을 담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인생의 날들을 많이 살아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삶의 모범 해법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을 더욱 절실하게 실감할 것이다. 삶이란 끝도 모른채 그 해법을 찾아 방황하는 길일 것이다. 그러기에 성현 공자도 不惑이니 耳順이니 설파하지 않았을까. 흔들리는 방황의 발걸음도 없고 귀에 거슬려 견디기 어려운 남의 말도 이미 없는 완성된 인격이라면 무엇때문에 그런 해법을 제시해야 했던 것일까. 감히 성현의 궤적을 따라 흉내 낼 수도 없는 필부가 스스로 위로해보는 생각이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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