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초
박윤경
화려한 불빛 그늘에 숨어
사랑을 잊고 살지만
울고 싶은 밤이면 당신 생각 합니다
진정 나 하나만 사랑한 당신
강물같은 세월에 나는 꽃잎이 되어
떠다니는 사랑이 되어
차가운 거리를 떠돌다 가지만
당신 모습 따라오네요
바람이 불어 쓸쓸한 거리
어둠을 먹고 살지만
외로워진 밤이면 당신 생각합니다
진정 소중했던 나만의 당신
눈물같은 세월에 나는 꽃잎이 되어
떠다니는 슬픔이 되어
차가운 거리를 떠돌다 가지만
당신 모습 따라오네요
출처 http://blog.daum.net/kn7459/2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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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박윤경이라는 트로트 가수를 몰랐다. 워낙 연예인이나 스포츠인등의 개인 생활에는 관심이 없는 탓이겠지만 우연히 듣게된 그녀의 노래가 좋아 알게된 계기가 되었다. 박윤경은 1970년 군산에서 태어나 작곡가 임종수 씨의 연습생으로 4년을 지낸후 대학에 진학하여 1989년 제10회 MBC 강변가요제에 출전하여 입상하고 그 다음 해 1990년에 제4회 MBC 신인가요제에 출전하여 가창상과 대상 수상하였다. 이를 계기로 1991년에 가수로 데뷔하였다. 위의노래 '부초' 등 꾸준히 인기를 얻으며 활동해오다가 지난 2006년 7월 위암으로 위의 80%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life is hard way.. 인생이란 누구에게나 얼마나 어려운 길인가. 큰 질병없이 평생을 살아도 남앞에 두드러진 성공을 하기가 어려운 일인데 생명을 건 질병과 고통을 견뎌내며 다시 일어서 성공한 사람들이기에 나는 그들을 존경한다. 나자신 한몸을 일으켜 세우려고 치열하게 몸부림치던 지난날의 인생을 생각하면 고난앞에 맞서 견뎌낸 삶들의 마음이 너무나 공감이 가는것이다. 요즘 너무 휴식없이 일한 피곤 탓인지 절절한 박윤경의 노래를 들으며 망중한에 빠져본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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