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가 좋아하는 가요

나 하나의 사랑 - 송민도

Billy Soh 雲 響 2013. 12. 25. 23:38

 

송 민 도

 

나 하나의 사랑

송민도 

 

나 혼자만이 그대를 알고 싶소
나 혼자만이 그대를 갖고 싶소
나 혼자만이 그대를 사랑하여
영원히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 싶소
영원히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 싶소


나 혼자만을 그대여 생각해 주
나 혼자만을 그대여 사랑해 주
나 혼자만을 그대여 믿어주고
영원히 영원히 변함 없이 사랑해 주

 

 

장윤정

  

임수정 

3자료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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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도는 경기도 수원군에서 감리교 목사의 딸로 출생하여 이화학당을 졸업한 엘리트 가수이다. 졸업후 만주 용정에서 유치원 교사로도 일했으나 결혼하여 연길로 이주하고 그곳에서 태평양 전쟁 종전을 맞아 서울로 돌아왔다. 1947년에 한국방송공사의 전신인 중앙방송국 전속가수 모집에 응시하여 1기생으로 발탁되어 '고향초'로 데뷔하였다. 당시 미성이 대세였던 가요 무대에 송민도는 약간 허스키한 톤으로 새로운 매력을 창출하였으며 당시 수많은 남성 팬들의 로망이었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나 하나의 사랑'은 그후에도 여러 후배 가수들이 리메이크 하였으나 역시 곡의 표현이나 우수어린 표정의 일치는 선배 송민도의 깊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예나 지금이나 가슴이 아프도록 사랑한 사람을 다른 사람과 같이 나누고 싶은 사람은 세상에 없을 것이다. 한국전쟁의 폐허와 파괴되어 버린 휴매니즘 속에서도 사랑은 피어났으며 쓰라린 청춘의 시대에 가꾸어진 아름다운 사랑들은 절망과 절대 가난의 시련을 이겨내는 소중한 희망이 되었다. 그 시대의 인동초같은 내공들이 오늘날 호국의 정체성과 경제 발전의 기반을 이루었다고 해도 그다지 과언은 아닐 것이다. 시련의 그 시기에 라디오에서 흘러 나오던 송민도의 목소리는 지금에 들어도 어느 팝송 명곡에 뒤지지 않는 가요사의 빛나는 한페이지가 되었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