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cafe.daum.net/nexter/4vx/6780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이은미
다시 또 누군가를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을 것 같아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사랑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세상도 끝나고
날 위해 빛나던 모든 것도
그 빛을 잃어버려
누구나 사는 동안에 한번
잊지 못할 사람을 만나고
잊지 못할 이별도 하지
도무지 알 수 없는 한가지
사람을 사랑한다는 그일
참 쓸쓸한 일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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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공허하고 쓸쓸한 것이다. 따스함으로 나누는 마음 속에서 우리가 조그마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해도 그 행복이란것 마져도 참으로 짧고 허전한 순간의 것일 뿐이다. 고난의 바람을 받아가며 걷고 또 걸어가는 인생의 길. 머지않은 시간에 사라져 갈 고독한 꿈을 안고 흘러 가는 길이다. 누구나 혼자서는 너무나 외롭기에 누군가를 찾아가는 것일게다. 하지만 인간의 절대 고독을 채워 줄 수 있는 것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가는 그 아픔속에서 우리들의 삶은 성숙해 간다.
먼길을 걸어온 우리들의 영혼은 이제 지치고 피로한 빛이 가득하다. 마음속의 조그마한 사색의 방에서만이 허락되는 우리들 휴식의 시간. 그곳에서 나를 성찰하고 안개처럼 아스라히 저 멀리에 서있는 자신을 바라볼때 이밤에도 불어오는 싸늘한 바람에 별빛은 흔들리고만 있는데... 가슴에 젖어드는 첼로의 선율. 그 화음을 따라가다보면 어느새 마음에 불던 밤바람도 숨 죽이듯 잠잠히 멀어져 간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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