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크신 은혜로서 구원을 받았네
주여 다시 우리들을 버리지 마소서
내죄로 인하여 영죽을 우리를
주의 크신 그은혜로 다시 삶을 얻었네
주 흘리신 피로 다 씻어 주시고
대속하여 주신 사랑 항상 찬송 합니다
우리들의 부족함을 다 아신 주께서
항상 돌봐 주시옵고 힘주시옵소서
내 연약한 믿음 굳세게 하시 옵소서
우리들의 약한 믿음 돌봐 주시옵소서
내 약하고 연약한 맘 항상 붙들어주시고
갈급한 내이심령을 윤택케 하소서
내기도 들으사 주의 은혜 중에서
항상 있게 하옵시고 복내려 주소서
복내려 주소서
악보출처 http://cafe.daum.net/lcy901/mLN8/129
~~~~~~~~~~~~~~~~~~~~~~~~~~~~~~~~~~~~~~~~~~~~~~~~~~~~~~~
글로리아 남성 4중창. 그 흘러가 버린 모습과 시간들은 어디로 갔을까. 별빛도 얼어붙은 하얀밤에 5층의 원풍 아파트 사잇길을 환상적인 남성 4중창의 화음으로 걸어갈때 여기 저기의 아파트 베란다 창문이 열리고 그 아름다운 화음에 취한 사람들이 얼굴을 내밀곤 하였다. 때로는 숨이 멎어버릴듯한 피아니시모 때로는 터지는듯한 포르테, 때로는 느린듯 때로는 숨차게 빠르게 흘러가는 멜로디와 성가곡의 화음은 잠들어 가는 마을을 꿈속인듯 몽환적 분위기에 휩싸이게했다. 그때 부르던 곡중의 한곡이 바로 위의 '주의 크신은혜'이다.
인생의 지나가버린 시간들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지나간 자욱에는 회한만이 서려있다. 그때.. 좀더 그런 음악에 삶의 열정을 바쳤어야 하는데.. 생각해도 이미 돌아올 수 없는 시간들이다. 가슴속에만 남아있는 시간들이다. 그때의 꿈이 그랬다. 머리가 하얗게 은발이 되어을때도 우린 4중창은 흩어지지 않을거라고.. 그 아우들이 지금은 어딘가에서 모두 자신의 길들을 걸어가고 있다. 이밤에도..
<운향>
'★ Billy의 좋아하는 성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에 평화를 주소서, 성탄의 아기 예수님이시여! (0) | 2012.12.24 |
---|---|
구주여 광풍이 불어 (0) | 2012.11.10 |
내 평생에 가는길 - Horatio .G. Spafford 작사 Phillip P. Bliss 작곡 / CBS합창단 (0) | 2012.09.02 |
어지신 목자 情け深い牧者 - 金두완 作曲/ 국립 합창단, 테너 김용진 (0) | 2012.08.27 |
신의 어린양 - 비제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 (0) | 2012.07.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