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선한자 악한자 못난자
감 독:세르지오 레오네
1966.이탈리아
출처 http://cafe.daum.net/jeong6273/iDt6/
<줄거리>
허리춤엔 총 한자루를 차고, 먼지가 뒤덮힌 망토를 두르고, 시가를 입에 문채 우수에 찬 눈빚으로 서부를 가르는 신비의 남자 블런디(선한 자 The Good)는 남북 전쟁의 와중에 투코(못난자 The Ugly)와 동업으로 돈을 번다. 돈을 벌기 위해서라면 살인과 배신,폭력을 일삼는 센텐자(악한자 The Bad)는 20만 달러의 돈을 빼돌린 빌 칼슨이란 자를 추적한다. 한편 블런디는 투코의 상금이 3천 달러 이상을 넘기지 않자 그와의 동업을 끝내고 그를 사막에다 내려놓고 떠나버린다.
앙심을 품은 투코는 다시 블런디를 찾아 지난번에 자신을 사막에 버린 복수로 자기는 말을 탄 채 블런디를 사막에서 하루 종일 걷게 하여 초죽음으로 만든다.그런데 블런디가 거의 목숨을 잃어버릴 지경에 이르렀을 때 저 멀리 사막에서 사람들의 시체를 가득 실은 마차가 달려온다. 투코가 그 시체들에서 돈과 시계 등을 훔쳐내고 있는데 그 중에 아직 살아남은 빌 칼슨이란 자가 물만 주면 묘지 어딘가에 묻어 놓은 20만 달러가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말한다.
투코가 물을 가지러 갔다 와 보니 빌 칼슨은 이미 죽어 있었고 그 옆에 있던 블런디가 20만 달러의 행방을 알아버린다. 세텐자는 투코를 고문해서 장소를 알아내려하지만, 블런디가 알고있다는 사실을 접하고는 블런디와 흥정에 들어간다. 이 위험스런 흥정은 가까스로 수용소를 빠져나온 투코가 합류하면서 더욱 뜨거워 지는데. 불가능을 넘어서는 여로와 죽음의 전쟁을 통하여 도달한 묘지에서, 운명의 3인은 최후의 방아쇠를 당기기 위해 삼각의 위치에 과감히 서서 긴장의 순간을 맞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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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3일부터 오늘 28일까지의 월화수목금토는 정말 죽음의 1주일이었다. 유격훈련 극기훈련에 비할 바가 아니다. 비한방울 내리지 않은 1주일간. 매일 33도이상을 웃도는 더위에 지면의 복사열은 35,6도까지 오르는 숨 막히는 살인적인 폭염이다. 정말 사우나처럼 땀을 흘리며 걸었다. 팔은 새까맣게 타고 얼굴엔 아침에 선크림을 발라도 수건으로 흐르는 땀을 닦아내니 별 효과도 없어지고 만다. 하지만 한사람의 친한파라도 더 만들기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하지 않을 수 없다.
분단의 나라 대한민국. 백만의 목숨을 앗아간 한국 전쟁을 치른 나라, 비참한 폐허의 나라 자원하나 석유 한방울도 나오지 않는 나라에서 가진건 5천만의 머리와 지독한 성실 뿐. 오직 정신과 몸하나로 몸을 일으킨 한국인들이 세계 9위의 경제 대국을 만들었다. 대단한 나라가 아닌가. 지구 상에 유례가 없는 이나라. 어떤 이슈가 나왔을때는 꼭 한국 편을 들어주기 바란다는 한마디가 긍정적으로 들리게 하기 위하여 머리 위에 불볕이 쏟아지는 투어도 새벽부터 밤까지 마다않는 것이다.
휴우.. 이제 토요일 밤. 내일은 하루 휴일이다. 한주간의 긴장과 피로를 잊고 시원한 서부극에 빠져보자. 새로운 기분으로 맞아야 할 또 한주를 위하여 마음을 즐겁게 전환해 보고 싶다. 전혀 다른 생각을 해 보고 싶다. 싸늘하면서도 신나는 주제음악도 들으며..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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