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 적
최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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資本主義の社会に生まれて、それも韓国のような儒教の影響がまだ残っている社会を生きている男において恐ろしいのはなにであろう。競争は避けられない男の定めである。属している組織と家族を考えるとその競争で負けられないというストレスは生涯外せなく背負っている重荷である。
しかしながら、男において恐ろしい事の中でももっとも恐ろしいのはやはり責任という事ではないかと思うのである。その責任の為男は泣きたいときも人の前ではないては成らないと言われながら育ってきたのだ。時にはその責任の為命さえ落とす場合もあるのだ。歳をとっても消えられない責任ということが今更のように恐ろしく感じられる。それが要するに男の道なのだ。男というのはその一直線の道を黙ってただひたずら歩いて行く定めの名前である。 <雲 響>
자본주의 사회에서 태어나, 그것도 한국과 같은 유교의 영향이 아직 남아있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남자에게 있어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 경쟁은 피할 수 없는 남자의 운명이다. 속해있는 조직과 가족을 생각하면 그 경쟁에서 패할 수 없다는 스트레스는 평생 사라질 수 없이 등에 지고 가야 하는 무거운 짐이다.
그러나 남자에게 있어서 무서운 것 중에서도 가장 무서운 것은 책임이라는것이 아닐까. 책임때문에 남자는 울고 싶을 때에도 남앞에서 울어서는 안된다고 가르침 받으며 자라왔다. 때로는 그 책임 때문에 생명 마져도 잃는 경우도 없지않다. 나이가 들어도 사라지지 않는 남자의 책임이 새삼스럽게 두렵게 느껴진다. 그것이 요컨대 남자의 길인 것이다. 남자란 그 일직선의 길을 오로지 묵묵히 걸어 나가야만 하는 운명의 이름이다.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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