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가 좋아하는 가곡

첫눈 오는 밤

Billy Soh 雲 響 2011. 1. 20. 18:30

 

첫눈 오는 밤

 

   장미숙 시    신귀복 곡    Baritone, 박흥우

 

피아노 정혜경/플룻 권혜란

 

 출처 http://blog.daum.net/reed45/16163259


  

그대가 왔다간 길 함박눈이 지우고 있어

 
송이송이 어리는 얼굴 소복하게 쌓이는 눈이

하얗게 하얗게 지우고 있어

 


어디서부터 갈림길 생각하고 걸어왔을까


따스하던 손깍지 어디쯤에서 풀고 왔을까


아아 그대 발자국 소리


내 가슴 깊은 곳으로 타박타박 울리었건만


지난 밤에 왔다간 길 하얀 눈이 지우고 있어


우 ~ 우 ~ 하얀 눈이 지우고 있어

 

 


は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