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가 좋아하는 가곡

표정 - 정풍송 작곡, 테너 임웅균

Billy Soh 雲 響 2010. 10. 12. 00:52

  출처 cafe.daum.net/45tp/Li0B/

 

표 정

테너 임웅균

출처;http://cafe.daum.net/FantasiaClassic/G9Km/1057

 

 

나뭇잎이 떨어져 거리에 쌓이는 데
그대 떠난 거리에 세월이 쌓이는 데
스쳐버린 추억들 오늘도 잊지못해
서성이는 발길에 흐느끼는 나뭇잎

낙엽이 곱던 날 계절따라 다가왔다
아픈 상처만 남겨놓고 떠나버린 내사랑아


뜻모를 눈빛으로 조용히 돌아서던
그날의 그 표정이 마지막 인사였나

낙엽이 곱던 날 계절따라 다가왔다
아픈 상처만 남겨놓고 떠나버린 내사랑아


뜻모를 눈빛으로 조용히 돌아서던

그날의 그 표정이 마지막 인사였나

 

마지막 인사였나

                                                                 


 



 

  가을은 언제나 이별의 계절이다. 모든 가지고 있던것들, 사랑하는 것들, 가지 않을것 같던 시간들, 잡고 있던 손들을 놓아야 하는 계절이다. 그토록..떠나가는 날이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이 짙푸르던 잎새들이 어느덧 물들어  함께하던 나무를 하염없이 떠나 가듯이..  우리도 어디론가 떠나야 하는 계절이다. 그토록 소중히 움켜쥐던, 놓을 수 없어 안타깝던 그 모든 질서들로 부터..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