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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Cavalry Overture (경기병 서곡) - Franz von Suppe(프란츠 폰 쥬페)

Billy Soh 雲 響 2010. 9. 21. 09:49

 

 

 
 
 

Light Cavalry Overture


이상 출처 http://blog.daum.net/ksc1943/15378115

 

 

Franz von Suppe (1819 -1895)-경기병 서곡 (Light Cavalry Overture)
Berliner Philharmoniker , Herbert von Karajan, cond.

 


Franz von Suppe 1819∼1895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지휘자. 유고슬라비아의 달마티아 출생. 소년시절에는 플루트를 잘 불었으나 뒤에 빈에서 작곡을 배우고 43세 때 안데아 빈극장 전속이 되어 지휘자·작곡가로 활약하였다. 빈 스타일의 우아한 리듬과 맑은 선율의 그의 극장음악은 당시의 빈 음악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으며 그만큼 인기도 높았다. 오페레타,발레음악,교향곡,서곡,가곡 등 다방면에 걸쳐 작곡하였으며 대표적인 오페레타에 '경기병 Leichte Kavallerie'(1866) '시인과 농부 Dichter und Bauer'(1876) '보카치오 Boccaccio'(1879) '돈 환 Donna Juanita'(1880) 등이 있다.

 

 

쥬페의 경기병서곡은 빈의 시인 K. 코스터의 대본에 의한 것으로, 경기병의 군대생활을 표현한 작품이다.  이 곡은 3부 형식으로 되어 있다. 시작과 함께 용감한 경기병의 위풍당당한 모습을 암시하는 트럼펫과 호른의 유니즌에 의해 전주가 나오고 경기병의 갤럽풍이 이어진다.차차 빨리 진군하는 기병의 모습이 묘사되고 곡은 단조로 바뀌어 중간부로 들어간다. 이윽고 최초의 행진곡이 관현악 총주로 힘차게 재현되면서 화려하게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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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클래식을 접할 기회가 없었다. 16살, 고등학교 1학년때 음악 시간에 처음 클래식 감상을 배웠던 곡이 바로 위의 경기병 서곡이다. 어렸을때 배워서인지 세월이 흘러도 잊어버리지 않는다. 삶이 힘들게 느껴질때 듣는 이 경기병 서곡은 언제나 외로운 산길에서 만난 옹달샘물처럼 가슴을 시원하게 씻어주곤 한다.

 

내일이면 추석이다. 눈을 감으면 머리속엔 어린시절 추석의 설레임과 낭만이 가득하지만 눈을 뜨면 메마른 현실이다. 추석이 지나면 이제 또 성큼  다가오는 가을. 풍성한 가슴속의 수확을 기원하며 다시 경기병 서곡을 들어본다.      2010 9 21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