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am just a poor boy
though my story's seldom told
I have squandered my resistance
for a pocketful of mumbles
such are promises
내 얘기가 잘 알려진 건 아니지만
난 정말 불쌍한 소년이에요
헛된 말로 가득찬
그런 약속에 속아
주먹을 허비했어요
All lies and jests
Still a man hears what he wants to hear
And disregards the rest
모두 거짓과 놀림이었어요
사람들은 아직도 원하는 것만 듣고
나머지는 무시해 버리죠
When I left my home and my family
I was no more than a boy
in the company of strangers
in the quiet of the railway station
running scared
내가 집과 가족을 떠났을 때
난 그저 아이에 불과했어요
낯선 사람들 틈에 끼어
기차역의 적막함 속에서
겁에 질려 있었어요
Laying low
seeking out the poorer quarters
where the ragged people go
Looking for the places
only they would know
몸을 웅크린 채
누더기 옷을 걸친 사람들이 드나드는
빈민가를 찾아 나섰어요
그들만이 알고 있을 법한
그런 장소를 찾아서 말이에요
Asking only workman's wages
I come looking for a job
But I get no offers just a "Come on"
from the whores on Seventh Avenue
막노동꾼의 임금만을 요구하며
일자리를 찾아 나섰지만
7번가 창녀들의 유혹의 말 외에는
아무런 기회도 얻지 못했어요
I do declare there were times
when I was so lonesome
I took some comfort there
분명히 말하건대 내게는
너무도 외로운 시절이 있었어요
난 거기서 위안을 구했어요
And I'm laying out my winter clothes
and wishing I was gone, going home
where the New York City winters
aren't bleeding me
Leading me, going home
겨울 옷가지를 정리하며
난 떠나고 싶어하죠
뉴욕의 겨울 때문에 힘겨워 하지 않을
고향으로 말이에요
날 이끌며 고향으로 향하게 해요
In the clearing stands a boxer
and a fighter by his trade
And he carries the reminders of
every glove that laid him down or
cut him till he cried out
in his anger and his shame
"I am leaving, I am leaving"
But the fighter still remains
링 한복판에 한 권투 선수가 서 있어요
싸움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이죠
그에게는 그를 쓰러뜨렸던
글러브가 남긴 상처가 남아 있어요
분노와 수치심에 휩싸여
그만 두겠다고 외칠 때까지
그에게 상처를 입혔죠
하지만 그 선수는 아직도 떠나지 못해요
내가 19살 시절, 그 시절은 나에겐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절 이었다. 아무도 나를 인정해 주는 사람은 없었으며 헤어날수 없는 좌절감을 잊기 위해 밤이고 낮이고 운동(태권도)에 열중 하였다. 정강이와 발은 붓고 샌드백을 너무 쳐 주먹에선 피가 나고 손가락 피부가 다 벗겨져 버렸다.
그 浪人 생활 시절에 나왔던 노래가 바로 이 Paul Simon 과 Arther Garfunkel의 "The Boxer" 이다. 당시는 무슨 녹음기나 MP3가 있었으랴. 라디오에서, 길거리의 전파상에서 이 노래가 흘러 나오기만 하면 얼이 빠진듯 멈춰서 들으며 대리 만족의 카타르시스를 찾아 마음을 달래곤 했다. 드럼으로 표현하는 그 시원한 샌드백 치는 소리에 자신과 세상을 향한 울분이 한순간 풀리는것 같기도 했다.
그후 20대 전반 까지 수년 동안 이어지는 객지의 외로운 홀로살이 속에서 Simon & Garfunkel 은 거의 우상 수준의 몰입 이었다. 그 아름 다운 하모니와 환상의 일체감으로 그들이 만들어낸 음악들은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 나이가 되어도 언제나 변함 없는 설레임이다. 그리움이다. 알 수 없는 기다림이다. 마음의 고향과 같은 아련함이다.
- 어려움을 모르고 자라난 젊은이들을 부러워하며 Bil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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