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의 Live Music(생음악)

사랑하는 내님이여 - 신귀복 작곡 BIlly Soh 노래 (호국영령들의 영전에)

Billy Soh 雲 響 2019. 6. 10. 13:53




사랑하는 내님이여

신귀복 작시   Billy Soh 노래


사랑하는 내님이여

지금 어디에 있나요

사랑은 영원하리라 믿고

살아왔는데

세월의 뒤안길에 서서

나홀로 지난날을 추억하며

변치않는 사랑은 오늘도

그리움에 사무치는데


ll: 보이지 않는 내님은

지금 어디 있나요

그대 그리워 그대 그리워

검불이 되어가는 나는

한 순간만이라도 그대를 만나

오월의 봄 햇살에 나붓대는

푸른 풀잎이고 싶네요 :ll


풀잎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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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 짙어가는 6월이 오면 구름도 숙연히 흐르고 바람은 멈추어 선다. 향기로운 넝쿨 장미 피어나는데 대지는 어찌하여 고요히 숨을 고르는가. 6월의 밤하늘엔 달빛도 푸른 눈물을 흘린다. 부푼 꿈을 이루기도 전에 장열히 산화해간 헤일 수도 없는 청춘의 영령들이 흘리는 눈물은 이슬되어 한밤을 적신다. 나는 조국의 자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죽었노라. 나를 기다리시는 어머니의 눈물을 생각하며 그 마지막 순간 차마 눈을 감지 못하였노라.


전선으로 떠나는 군용 열차 창밖으로 사랑하는 나의 연인을 향해 나는 하얀 손수건을 한없이 흔들었었지. 나는 돌아서서 흘리는 내 사랑의 눈물을 보았었다. 허무하게 스러져간 그 꿈과 약속을 어디가서 찾으리오. 나는 조국을 위해 총탄이 빛발치던 골짜기에서 쓰러졌다. 내 사랑하는 이여, 나의 눈을 감기워 다오.


금년에는 유달리 나라위해 숨져간 그 선배님들의 곡성이 더 슬프게만 들린다. 나는 그 선배님들의 억울한 넋을 위로해 드려야할 국군의 간성 출신이다. 이제 아무런 힘도 없는 민초가 되어 그 선배님들의 부릅뜬 눈을 감겨드릴 힘 한올 없으니 이 애통함을 어디가서 하소연 하리오.


지난 6일은 현충일 이었다. 말 그대로 조국을 지키기 위해 돌아가신 그 수많은 영령들을 추모하고 그 희생에 머리숙여 감사해야하는 날이었다. 그 날에 문대통령은 추념사에서 김원봉을 언급하고 이제는 이념으로 분열할 때가 아니라며 그의 독립운동 경력을 부각 시켰다. 물론 김원봉이 독립운동을 했던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는 독립을 향해 가는 길이 달랐다.


김원봉은 철저한 공산주의자였다. 8.15 해방후 12월에 조선인민공화국이 결성될때는 중앙인민위원 및 군사부장을 맡았으며, 1948년 월북한 후 8월에는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기 대의원이 되었고 9월에는 국가검열상에 올랐다. 1957년 9월에는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에 올랐다. 즉, 김일성의 바로 밑에 자리였다. 그는 북한 공산주의 최고 통치자 중의 한사람이며 20만의 한국군과 5만의 미군 병사들이 생명을 바친 한국전쟁 침략 책임자중 한사람이다. 김원봉은 그런 인물이다.


우리나라의 씻을수 없는 원수인 그런 인물을 문대통령은 깊이 존경하며 가능하다면 독립유공자 서훈에 봉하고 싶다고 수차례 언급한바 있다. 서훈이 봉해지면 매월 보훈 연금이 세금에서 지급되는것은 당연한 것이다. 문대통령의 논리대로라면 김원봉보다 독립운동을 더 많이 했던 김일성을 독립유공자로 서훈하는 것은 더욱 당연하고 그 자손인 김정은에게는 대한민국의 혈세로 연금을 지급하여야 한다. 이것은 비약도 뭣도 아닌 최근 현충일을 전후하여 일어났던 사실이다. 정권 실세들의 사상과 가치관이 그러하니 김원봉이 협동하여 일으킨 한국전쟁에서 희생된 영령들이 어찌 구천에서 떠돌지 않을 수 있으며 피눈물이 마를수가 있을 것인가. 희생 영령들의 최저 말석 후배인 본좌 또한 통한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현정권의 실세자들은 죄익사상을 국민의 화합이라는 미사여구로 무구한 국민을 현혹하지 말아야 한다. 민족의 통일이 우선이라며 북한의 실제적인 적화통일 정책에 기울어가지 말아야한다, 그것은 명실공히 국민앞에 범죄이며 세월이 흘러 언젠가는 철저히 응징 받을 것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않된다. 어찌 하루 앞을 못보고 방만한 정책과 행동을 해간다는 말인가. 진정 권력은 영원하리라 믿고 있다는 말인가. 하늘에 계신이가 웃으신다. 비참한 종말을 모르는 어리석고 불쌍한 군상들이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