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 Soh 의 글,생각,의견

국정원의 해킹 프로그램 정치 싸움을 보고 - 1

Billy Soh 雲 響 2015. 7. 27. 10:19

이탈리아의 인터넷 감시프로그램 제작 및 서비스 업체의 내부 자료가 해킹으로 외부 유출 되어 한국의 국정원도 이 프로그램을 구입하였다는 것이 공개 되었다. 이 사건을 두고 국내인 스마트폰의 카카오톡 내용등이 감청될 가능성이 있어 인권이 침해 되었다는 정치 싸움으로 번져 온 나라가 다시 혼란 스럽다. 거기에 국정원 직원이 억울함을 호소하고 자살한 사건까지 겹쳐 그야말로 건드리면 안되는 타부의 국가 안보를 인질로 이전투구가 한창이다.

 

이는 감청 프로그램의 구입 자료가 외부 유츌될 정도의 업무를 수행한 대한민국 국가 정보원의 저질 업무 수준도 심각한 문제이지만 국가 정보원의 책무중 기본의 기본에도 미치지 못할 필수 업무를 두고 사용 기록 전체를 공개하라고 공개적으로 싸움을 벌이는 정파이익 중심의 비천한 안목 밖에 없는 정치인들의 수준은 썩을대로 썩은 한국 정치의 단면을 극명하게 드러내 보이는 좋은 예이다. 이는 마치 정신줄이 나간 지능 장애 여자가 광화문 네거리에서 치마를 훌쩍 들어올리며 이거봐라 하고 부끄러움을 내보이는 것보다도 더 추악한 희대의 사례이다.

 

세계 어떤 나라도 자국의 존속과 국익을 위해 목숨을 던지며 전쟁하는 국가 정보업무를 공개 석상에서 밝히고 언론에 공개하는 수준의 국가는 아무리 후진국이라해도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것이니 천하의 바보집단 우리나라의 정치 수준을 알고도 남을 일이다. 본좌는 이기회에 각국의 국가 정보원이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생업에 바쁜 일반 국민이 잘 인식치 못할 것이라 생각되어 같이 공부해 보고자 하는것이 이 글을 쓰는 목적이다.

 

우선 세계 최고 수준의 4대 국가 정보 기관으로는 미국의 CIA, 러시아의 KGB, 중국의 국가 안전부, 이스라엘의 모사드를 꼽고있다. 그러나 일본의 내각 정보 조사부와 영국의 M16도 4대 정보기관과 거의 차이가 없는 초 고고도 정보 전쟁 수준을 겨루고 있다. 이 기관들이 어떤 곳인지 기관 별로 살펴 보기로 하겠다.

 

우리가 영국의 정보 기관과 제임스 본드라는 요원을 주인공으로한 007 첩보 영화 씨리즈를 통하여 손에 땀을 쥐는 첩보전을 이해한것 같지만 이는 그야말로 흥미를 유발하는 오락물에 지나지 않을 뿐이다. 마치 조직 폭력 영화와도 같은 재미를 주지만 실제 정보전쟁 상황에 비하면 영화는 그야말로 새발의 피 정도라는 것을 기본으로 알아야 한다. 영화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급박하고 처절한 전쟁이 이순간에도 보이지 않는 지하에서 숨막히게 벌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