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의 잊지못할 추억의 명화

나바론(The Guns of Navarone) - 그레고리 펙, 안소니 퀸

Billy Soh 雲 響 2013. 2. 4. 23:45

 

The Guns of Navaron    나바론

감독:J.리 톰슨

출연:그레고리 펙, 안소니 퀸, 데이빗 니븐, 이레느 파파스

 

나바론 요새의 거포를 폭파하는 연합군 특공대의 활약을 그린 호화 배역의 걸작 전쟁 영화이다. 전쟁에 대한 인간적인 갈등까지 담아 영화의 차원을 한층 높였다. 알리스테어 맥클린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며, 아카데미상 7개 부문(작품, 감독, 각색, 편집, 음악, 음향, 특수효과상) 후보에 올라 특수효과상을 받았다.

 

<줄거리>

1943년 영국군 2천명이 에게해에 있는 케로스섬에 갇힌다. 독일군은 당시 중립을 지키고 있는 터키에 위협을 가해 전쟁에 끌어들이려 했다. 그들은 자신들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장소로 터키에서 몇 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군사적인 가치도 없는 케로스라는 섬을 택한다. 독일 군대 중에서 최정예 부대가 출전할 준비를 끝내고 케로스의 영군 병사들은 대공세에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몰살당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케로스로 가는 유일한 길은 그 근처에 있는 '나바론'이라는 섬의 두대의 거포가 막고 있었다. 최신 레이다 장비를 갖춘 두 대의 거포는 연합군의 어떠한 전함도 당할 수가 없었다.

연합군은 대공세를 불과 일주일 남겨놓은 시점에서 그 정보를 입수하고 그후 6일간에 일어난 일이 나바론의 신화가 되었다. 이 대포를 폭파시키기 위해 특공대를 조직하는데 나바론 섬의 깎아지른 절벽을 오르기 위해 암벽 등산가였던 맬로리 대위(Capt. Keith Mallory: 그레고리 펙 분)가 특공대를 지휘, 폭파 전문인 밀러 하사(Corporal Miller: 데이비드 니븐 분)와 소수의 특공대(Andrea Stavros: 안소니 퀸 분 / C.P.O. Brown: 스탠리 베이커 분 / Major Franklin: 안소니 쿼일 분)가 투입된다. 특공대는 거포의 기지 심장부에 침투하여 포탄 수송대 밑바닥에 고성능 폭탄을 설치하고 극적으로 탈출, 기다리고 있던 영국 함대에 구출된다.

 

출처 http://cafe.daum.net/2462545/HoJk/14

 

 

독일군에게 가족을 잃은 그리스군 스타브로스 대령역의 안소니 퀸

 

어선으로 가장한 영국 특공대를 검문하는 독일군 순시선에서의 격투 장면

 

작전지 침투중 해안 절벽을 오르다 다리를 다친 프랭크린 소령(안소니 쿼일)은 독일군진지에 남겨두고 가게된다.독일군의 고문으로 자신들의 임무를 털어 놓을것에 대비하여 멜로리 대위는 밀러하사에게 거짓 지령을 프랭크린 소령에게 전하게 한다. 밀러 하사는 프랭크린 소령에게 자신들의 임무가 나바론 포대 폭파에서 터키군의 상륙에 대비한 교란작전으로 바뀌었다고 말해준다. 이후 그는 독일군이 주사한 스코팔라민을 맞고 특공대의 작전기밀을 다 말하게 된다. 그러나 그것은 작전상 거짓으로 꾸며 그에게 믿게한 정보였다.

 

그리스 지하조직과 연계된 스피로스 일병 레지스탕스 지도자인 아버지를 두고 있는 그리스계 미국인

 

나바론 영화에서 감동적이고도 유머스러운 장면. 특공대로 파견된 남동생을 몇년만에 다시 만난 그리스 유격대의 이레느 파파스. 그녀는 남동생을 처음 반갑게 포옹한후 바로 뺨을 때린다. 그 이유는 왜 이제껏 무심하게도 편지 한장 써서 보내지 않았냐는 것이였다.

 

 

 

독일군에 잡혀 꼼짝할수 없게된 상황에서 벌어지는 스타브로스 소령(안소니 퀸)의 능청스런 연기. 나는 그리스 어부인데 이들에게 아무런 영문없이 억울하게 잡혀 왔습니다. 나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살려주십시오 하면서 독일군 장교에게 접근하여 무릅을 꿇은채로 기회를 보다가 몸을 바닥에 뒹굴며 미친듯 발작연기를 한다. 그리고 이를 제지하려는 2명의 독일군을 바로 제압하고 기관총을 뺏은후 잡혀온 특공대와 유격대원들에게는 다시 기사회생의 상황으로 바뀌어 버린다.

 

독일군에게 침투한 영국 특공대의 정보를 제공한 유격대의 배반자 여성 안나(지아 스칼라)

 

폭파 전문인 밀러 하사( 데이빗 니븐)

 

 

나바론 요새의 800mm 2문의 독일군 거포

 

 

 

무선,살인등의 경력이 있는 브라운 (스탠리 베이커). 나바론 요새 폭약 설치후 탈출시 너무나 많은 살인을 저지른데 대하여 잠시 죄책감을 느낀 나머지 단검을 이용하여 적을 죽이다가 머뭇거린 사이 적의 단검 공격을 받아 같이 죽게 되어 일행과 탈출에 성공하지는 못한다.

 

 

 

 

 

 

 

 

 

 

 

 

전체적인 작전계획에 따라 막 임무를 시작하려는 순간 밀러 하사는 자신이 가져온 폭약과 폭파도구들이 훼손당한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동안 독일군의 정확한 공격과 정보및 포로로 잡힐 당시의 전체적인 정황에 대한 추리를 통해 안나(Gia Scala)가 범인임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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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론'은 틴에이져 시절에 보았던 영화이지만 잊어버리지 않는 강렬한 인상으로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다. 역사는 물론 승자의 것이기에 연합군의 특공 작전이 위대한 영웅전으로 그려질수 있다는 점을 어느정도 감안 할 수 있다. 그러나 나바론의 거포 스토리는 실제 상황을 모델로 한것이기 때문에 황당한 미사여구라고 말 할 수 없는 것도 또한 사실이다. 역사는 언제나 용기있는 자들에 의해 반전되고 리드 되는 것이다. 연합군을 승리로 이끈 수많은 영웅 전사들이 있었기에 파시스트나 나치나 일본 제국을 무너뜨릴 수 있었을 것이다.

 

우리 나라의 상황을 생각하며 불현듯 위의 영화 나바론이 떠올랐다. 6.25 한국 전쟁후 평화와 경제발전의 풍요의 시대가 60년 이상 이어지며 우리 국민들은 위기감에 마비 된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한시간 거리에서 핵공격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불가사의한 적국이 버티고 있지만 그것을 실감하고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나는 이러한 교육 경향과 사회 분위기의 유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불안감을 증폭시켜 조성하자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국민들에게 어느 정도의 위기감과 긴장감을 갖도록 국가의 모든 체계가 움직여야 하는 것은 유비무환의 태세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또한 거짓없는 실제 상황이기 때문이다. 나는 박근혜 새정부가 들어서면 그간 물의를 일으켰던 종북 세력들에 대한 실상을 철저히 파헤져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그에 상응한 조치가 뒤따라야 옳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국민 대통합에 반하는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하고 몽매화 하며 궤변으로 북괴를 대변하려고 하는 자의 반국가적 범죄에 다름 아니라는 것으로 선을 분명히 갈라야 한다. 영구 격리 시켜야 한다.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고 이적행위를 직업으로 하는 무리들과 공생한다는 것은 결코 가능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