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작사 작곡 노래; 노영심
오- 나 너 하나만을 믿고 살았네 그대만을 믿었네 오- 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
이화여대 작곡과를 졸업하고 스스로 작사 작곡하여 피아노를 치며 노래 부르던 그녀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무엇인지 부족한듯하고 채워지지 않은 삶의 부분, 무어라고 누구에게 말할 수도 없을것 같던 안타까움으로
노래하던 그 모습은 언제나 억누르고 절제된 잔잔한 감동이었다.
하지만 그속에 감춰진 정열은 언제나 뜨겁게만 느껴지던 것이다. 삶에 대한 갈망. 그것을 남에게 드러
내지도 않고 내면으로 다져 나가는 노래가 그녀의 음악이 아닐까. 오늘은 그 애잔하고 감춰진 슬픔의 목소리가
더욱 가깝게 다가오는 날이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