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끼는 사람들에게
공공 장소에서 식사시 식탁 매너를 지킴으로서 식사 시간을 더욱 즐겁고 품위 있게 즐길 수 있어요. 더구나 직장인은 식사 예절 하나로 자기 개인뿐 아니라 회사의 수준 마져도 평가 받을수 있지요. 세계가 한 마을처럼 살아가는 시대에 청와대에 가더라도 백악관에 가더라도 어디서나 당황치않고 품위있게 식사 할수 있는 격조있는 세계인(Cosmopolitan)이 되기위하여 아래와 같이 식탁 매너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1.한식 식사 매너
1)출입문에서 떨어진 안쪽 중앙을 상석 또는 연장자 석으로 미리 배치한다. (참고;일본은
세미나등 행사시 상석은 안쪽 중앙이 아니라 안쪽 벽쪽으로 부터 정확히 서열 순으로
앉아야 한다.)
2) 앉은 자세는 흐트러진 모습이 되지 않도록 의자 뒤에 등을 밀착시켜 앉도록 하고 수저는
윗분이 수저를 든 후 든다.
3)식사전에 냅킨은 무릅에 깔고, 물수건은 가볍게 손만 닦는다. 손이 더러우면 미리 씻어
물수건이 시커멓게 되도록 닦지 않고 얼굴이나 심지어 콧구멍을 닦지 않는다. 스커트를
입었을 때는 겉옷을 덮는 것은 예의가 아니므로 냅킨을 펴서 가린다.
4)젓가락을 가지고 밥을 먹거나 국을 먹는 행동은 어른들 앞에서는 하지 않는다.
5)음식물을 먹는 소리나 식후 트림소리를 내지않고 음식물이 입안에 있을 때 이야기를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식사중 물을 마실때는 후루룩 소리 없이 입술로 마시고, 식후 커피를 마
실경우도 후루룩 들여 마시거나 마신후 입을 쩝쩝 거려서는 안된다. 뜨거울때는 훅훅 불며
억지로 마시지 않고 잡시 기다렸다 마신다.
6)식사 속도는 윗사람에게 맞추는 것이 예의이므로 먼저 식사가 끝났을 경우에는 수저를 국
대접에 걸쳐 놓았다가 윗분의 식사가 끝난 후 같이 내려 놓는다.
7)식사 중에는 자리를 마련한 사람은 식사가 끝날 때까지 좌석을 떠나지 않는 것이 좋다.
8)숟가락과 젓가락은 하나씩만 들고 사용한다.
9)요리는 개인 접시에 담아 먹고 요리를 헤집거나 양념을 털지 않는다.
10)멀리있는 요리는 종업원에게 부탁한다. 손님에게 좀 집어 달라고 부탁하지 않는다.
11)어른과의 대화는 수저를 내려놓고 한다.
12)고급 한식당에서 큰소리로 떠들거나 웃으며 식사하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한 다.
13)윗사람이 무엇을 묻거나 말을 건넬 때는 먹던 것을 삼키고 나서 수저를 내려놓고 말한다.
2.양식 식사 매너
1) 종업원이 의자를 제일 먼저 빼주는 자리가 확실한 상석이다. 전망이 좋은 곳이나 출입구에
서 가장 먼 자리를 통상 상석으로 친다.
2)자리에 앉자마자 냅킨을 펼치는 건 실례이다. 첫 요리가 나온 뒤 무릎 위에 펴놓는 것이 정
석이다. 얼굴에서 입 외의 부위는 닦지 않고 입가를 톡톡 치는 정도로만 쓴다. 장시간 자리
를 비울 때는 의자 등받이에 걸쳐 놓는다.
3)전채로 나온 파슬리·양파·당근·아스파라거스,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통옥수수·새우, 디저트
로나오는 초콜릿이나 닭다리는 손으로 먹어도 실례가 되지 않는다.
4)접시 양쪽으로 펼쳐진 포크와 나이프는 요리가 나올 때마다 새로 세팅되는데 무조건 가장
밖의 것부터 사용하면 된다.
5)세팅된 접시의 위치나 방향은 바꾸지 않고 접시의 왼쪽에 놓인 음식부터 먹는 것이 원칙이
다.
6)빵은 왼쪽, 물은 오른쪽에 있는 것이 자기 것이다. 빵이 처음부터 테이블에 세팅된 경우 조
금씩 집어 먹는건 괜찮지만 원래는 수프 후에 먹는 것이 정석이다. 빵은 요리와 함께 먹기
시작해 디저트 전에 먹기를 끝내는게 좋다. 양식에서의 빵은 다른 요리를 즐기기 위해 입을
‘씻어 내는’ 도구적인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7)바스켓에 든 빵은 남자가 들어 여자에게 먼저 권한다. 잼은 아침에만 곁들여져 나오므로 점
심고 저녁에는 잼을 요구하지 않는다.
8)스테이크를 먹기 전에 먼저 다 썰어놓지 않는다. 육즙이 빠진다는 미각적인 이유도 있고 유
치한 행동으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그때그때 자기 몸쪽으로부터 한입 크기로 썰어 먹는다.
짜를 때는 짤라지는 작은 부위의 고기위를 포크로 고정하고 짤라야 한다.
9)칼은 오른손에, 포크는 왼손에, 양손의 칼과 포크의 손잡이가 엄지 손가락 끝과 검지 손가
락 첫째 마디 쯤에 오도록 가볍게 잡는다. 칼날 쪽이 새끼 손가락 쪽으로 오도록 휘어 잡거
나 연필잡기 식으로 잡지 않는다.
10)식사중 칼이나 포크를 들고 손짓을 하며 대화를 하거나 칼로 사람을 가리키거나 하면 안된
다.(실제로 흔히 이런 모습보고 까무러 칠뻔 한적 많다.)
11)생선에 레몬을 뿌릴 때는 한 손으로 짜되 옆사람에게 튀지 않도록 한손으로 가리거나, 생
선 위에 놓고 한쪽 끝을 포크로 고정해 나이프로 가볍게 눌러 즙을 낸다.
12)입속에 들어간 가시를 발라낼 때는 손으로 집어내지 말고 포크에 살짝 뱉어 접시 한쪽에
놓는다.
13)빵은 칼로 썰지 않는다. 손으로 한입에 들어갈 정도로 잘라 먹는다. 입으로 베어먹고 접
시위에 놓지 않는다.
14)남여 노소가 같이 섞여서 식사할때 대화의 양을 고르게 분배하여야 한다. 특히, 만일 자신
의 좌측에 젊은 미녀와 오른쪽에는 나이드신 할머니가 앉아 있다면 대화의 량은 할머니 쪽
에 조금 더 두는 것이 예의이다. 남여를 막론하고 마음에 드는 상대와 대화를 집중 하거나
둘만이 해당되는 화제로 오래 얘기를 나누는 것은 동석한 다른 손님에게 소외감을 주는 실
례 행동이다.
15)화제는 모두가 공통 흥미있는 것으로 유도하되 자신이 화제를 독점해서 이야기하는것은
가장 낮은 식사 매너이다. 다른 사람이 즐겁고 편안하게 배려해야 한다.
16)화제 때문에 식사를 잠시 중단 하거나 또는 식사를 마친후, 양손의 위치는 손목 부분을 가
볍게 식탁 모서리 부분에 올려 놓아야 한다. 지나친 제스쳐를 쓰는것은 안좋은 매너이며,
특히 여성이 앉아있는 쪽의 손을 내리는 것은 절대 해서는 안될 타부이다.
17)식사 매너는 기본적으로 서로 불쾌하지 않고 즐겁고 안전하게 식사하고자 하는목적과 취
지이니 국제 신사를 지향하는 사람으로서 꼭 몸에 익히도록 하자.
3.일식 식사 매너
1)초밥은 대개 젓가락으로 먹지만 물수건으로 손을 닦고 손으로 집어 먹어도 예의에 어
긋나지 않는다.
2)꼬치는 손에 들고 입으로 바로 먹는 것이 아니라 한 손으로 꼬치를 눌러 젓가락으로 하나씩
빼내어 먹는게 예의이다.
3)면은 후루룩 소리를 내며 들이마시듯 먹는 게 성의의 표시다. 일식은 한식처럼 먹거나 마실
때 나는 소리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한식은 소리나지 않도록 주의요. )
4)젓가락은 오른손으로 집어 왼손에 받친 다음 다시 오른손에 쓰기 좋게 쥔다. 식사 중에는
접시의 우측에 걸쳐놓아도 무방하나 몸 바로 앞에 가슴과 수평 방향으로 하시오키(젓가락
받침) 위에 가지런히 놓는다.
5)뚜껑을 열 때는 오른손으로 밥그릇→국그릇→보시기 순으로 연 뒤 우측에 포개둔다.
6)차를 마실 때는 두 손으로 찻잔을 든 뒤 왼손바닥에 받치고 오른손으로 찻잔을 감싸쥔다.
7)밥그릇은 왼손에 받쳐 들고 오른손으로 든 젓가락으로 먹는다. (이것이 한식과의 절대 차이
이다. 한식은 밥그릇을 들고 먹으면 천한 사람이라고 하나 일식에서는 밥그릇을 놓고 먹으
면 거지나 하는 짓이라고 한다.)
8)식사가 끝나면 젓가락 끝을 차에 씻어 깨끗이 한 후 뒤 제자리에 놓는다.
9)술을 마실때 상대방이 마시는 만큼 즉시 권하여 언제나 잔이 차 있어야 한다. 상대방이 술
을 마셨는데도 자기 얘기에 취하거나 무신경하게 발견하지 못하고 있으면 매너가 안좋다고
생각한다. 그런 태도가 잦으면 사람을 수준 낮게 보고 비지니스에도 영향을 미친다. (한식
은 잔을 비워야 권하는데 그차이를 잘 인식하자.)
10)한국내의 일식집에서 식사시, 동석한 손님이나 주방장에게 양해를 구하고 김치를 달라고
하는것은 혹시 이해해 줄지 모르나 일본에 가서 식사할 때는 절대 금물이다. 수년전 수명
의 대학 병원 교수들과 일본의 고급 식당에서 식사하게 되었는데 어떤 교수가 큰소리로
"김치 쿠다사이. 김치 쿠다사이(김치 주세요)난 김치 없으면 밥 못먹어" 하고 소리를 지르
는 것이었다. 나는 정말 얼굴이 시뻘개져서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
교수는 자신의 위세라도 보이기 위하여 그런 행동을 했는지 모르지만, 그날 우리는 모두
싸잡아 천민 취급을 받았을 것이다.
4.중식 식사 매너
1)회전식 테이블은 시계 방향으로 돌린다.
2)식사를 시작할 때 주인이 주빈의 술잔에 먼저 술을 따라주고 다른 손님에게 차례로 부어준
다. 주인이 일어나 감사 인사를 하고 술을 권할 경우, 술을 못 마셔도 답례 표시로 입가에
댔다 내려놓아야 한다. 술 거절은 한국보다 더 무례하게 간주된다. 축배는 단숨에 마시고
비운다. 첫 요리가 나오면 주인이 한 젓갈 집어 주빈의 접시에 올려준다. 음식을 덜 때는 먼
저 주빈이 개인 접시에 덜고 다른 손님에게 권한다.
3)탕은 렝게(사기로 된 중국 숟가락)로, 요리와 쌀밥, 면류는 젓가락으로 먹는다. 탕을 다 먹
으면 렝게를 뒤집어놓아야 한다. 식사 중 젓가락을 사용하지 않을 때는 개인접시 끝에 걸쳐
놓고 식사가 끝나면 젓가락 받침에 놓는다.
4)쌀밥과 요리를 함께 먹은 뒤 탕류를 먹는다. 요리의 종류가 많을 때는 요리→주식→탕 순으
로 먹는다.
5)일식처럼 그릇을 받쳐 들고 먹는다. 고개를 숙이고 먹는 건 ‘돼지처럼 보인다’는 이유에서
다. 일식에서는 고개를 숙이고 먹으면 '이누쿠이'(개처럼 먹는다)라고한다.
테이블 매너는 여럿이 식사를 하면서 요리를 맛있게 또 즐겁게 먹기 위한 일종의 약속 같은 것입니다. 소리를 크게 낸다든가, 지나친 향수냄새를 풍기는것, 기분나쁜 웃음소리, 복장, 식기, 포크 등의 부딪치는 날카로운 소리등은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하여 식욕을 감퇴시키지요.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게된 경우는 남여 정장을 하여야 합니다. 청바지,티셔츠,캐주얼을 입는것은 실례가 됩니다. 테이블 매너는 즐겁게 맛있는 요리를 즐기기 위하여 모두가 지켜야 하는 예절입니다.
다행히도 저는 회사덕에 이십여년간 세계 여러나라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외국인들과 생활하며 식사를 경험 하였지요. 비지니스에서 최고자들은 대개 국제 매너도 그 수준에 걸맞게 최고자인것을 보았습니다. 선진국, 선진회사는 과연 테이블 매너 하나에서도 다르구나 하는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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