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cafe.daum.net/pinkimym
강건너 봄이 오듯
송길자 작시 임긍수 작곡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연분홍 꽃다발 한 아름 안고서
물 건너 우련한 빛을 우련한 빛을
강마을에 내리누나
앞강에 살얼음은 언제나 풀릴꺼나
짐 실은 배가 저만큼 새벽안개 헤쳐왔네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내 마음 어둔 골에 나의 봄 풀어놓아
화사한 그리움 말 없이 그리움 말없이
말없이 흐르는구나
오늘도 강물따라 뗏목처럼 흐를꺼나
새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듯 나부끼네
물 흐르듯 나부끼네
출처 http://cafe.daum.net/pinkim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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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줍은 신부처럼 찾아온 오월은 바람 마져도 부드럽고 신록은 보기만 하여도 마음을 들뜨게한다. 겨우내 그 모진 추위와 바람속에서 그 앙상하게 흔들리던 가지에서 어찌 이렇게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고 새 잎이 돋을줄 상상이나 할 수 있었던가. 약속을 어기지 않는 하나님의 신비한 질서 앞에서 언제나 경외로움을 금할 수 없다.
인간이 제아무리 잘나고 높다한들 자연 속에서는 한낟 작은 구성원일 뿐이다. 그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순응하며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도리가 아닐까. 주어진 우주 전체의 질서와 테두리 안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꿈을 키워가야 하는것이 인간의 갈 길이다. 힘들고 어려운 삶의 길이라 해도 짙어가는 봄빛속에서 한줄기의 희망의 소리를 듣고 싶어지는 계절 5월이다. 이름하여 계절의 여왕이라 하던가.. <운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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