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가 좋아하는 팝송

Cotton Field (목화밭) - C.C.R.

Billy Soh 雲 響 2011. 3. 30. 23:11

 

  

   Cotton Field    목화밭    

C.C.R.

 

 출처  http://cafe.daum.net/spinningwheel21/8kko

 

When I was a little bitty baby
My mama would rock me in the cradle
In them old cotton fields back home
내가 갓난 아이였을 때
엄마는 요람에서 날 흔들어 달래주셨죠
그건 고향의 목화밭에서 였어요

 

It was down in Louisiana
Just about a mile from Texarkana
In them old cotton fields back home

루이지애나 아래
텍사카나에서 한 1마일 정도 떨어진
고향의 목화밭에서 였어요

 

Oh, when them cotton bolls get rotten
You can't pick very much cotton
In them old cotton fields back home

목화 송이가 썩을때면
목화를 많이 딸 수 없었지요

고향의 목화밭에서 였어요

 

It was down in Louisiana
Just about a mile from Texarkana
In them old cotton fields back home

                                        루이지애나 아래 
                              텍사카나에서 한 1마일 정도 떨어진
                                     고향의 목화밭에서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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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tton Field 는 소위 우리집의 18번이다. 우리 가족은 워낙 노래를 좋아 하니 모두 모이는 일이

           있을때는 언제나 기타에 맞추어 부르는 노래가 빠지지 않는다. 소프라노 앨토 테너 베이스가

           모두 있으니 각자 자기 파트로 노래하면 대부분 4중창의 하모니가 된다. 설이나 추석 같은 명절

           에도 가끔 노래를 하지만 그때는 대개 윷놀이 당구 고스톱의 순서로 즐기는 일이 습관이고,

           노래는 특히 모든 가족의 생일때 빠짐이 없는 순서이다.

 

           우리 가족의 생일 축하는 거의 수십년 동안 정해져있는 순서대로 진행된다. 생일은 거의 직계

           가족만 참가하는데 애들 외삼촌 만은 특별히 고정 멤버이다. 생일이 들어있는 전 주말 토요일

           또는 일요일 밤에 외부에서 같이 식사를 하게 된다. 대부분은 베니건스나 빕스 아웃백등에서

           하게 되고 아주 가끔 횟집 등에서 하는 일도 있다. 식사가 끝나고 나면 집으로 돌아와 축하 케익

           에 촛불을 켠후 전등 불을 끄고 축하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촛불켠상태에서 기타에 맞춰 "Happy birthday to OO ~ " 를 하모니로 부른다. 주인공은 촛불을

           불어 끄고, 케익 커팅식을 갖는다. 우선 주인공이 컷팅 나이프를 잡고, 그 위에 주인공과 가장

           가까운 순서대로 모든 가족이 손을 얹고 "커팅 하겠습니다" 하고 그날의 사회가 말하면 똑같이

           힘을 주어 케익을 자르고, 박수와 폭죽을 터트린다. 그후에는 주인공과 가장 가까운 관계의

           가족이 대표 기도를 한다.

          

           다음은 생일 축하 카드와 선물 증정식이 있다. 모든 가족은 형편에 따라 크든 적든 거의 의무적

           으로 선물을 준비 하였다가 각자 가지고 나와 주인공에게 증정한다. 그러나 대부분 그다지

           비싸거나 귀금속 등은 아니고 소박하고 성의가 깃든 선물과 축하멘트가 대부분이다. 주인공은

           감격하여 먼저 카드를 읽고 선물을 개봉하여 공개한다. 이때 축하 카드에 감격하여 눈시울을

           붉히는 경우도 드문 일이 아니다.

 

           선물 순서가 끝난후 진행 되는 것이 바로 노래 순서이다. 기타에 맞추어 4부 화음으로 부르게

           되는데 어떤 파트가 익숙치 않아서 화음이 잘 되지 않으면 우선 그파트를 연습한후 정식으로

           노래하게 되기도 한다. 많은 노래를 하지만, 잘하는 음악은 대개 아래와 같다.

          

           나 맡은 본분은, 이세상 풍파 험하고, 내 평생에 가는길, 하늘의 주, 축복, 이세상 나그네 길을,

           등에 이어, Seven Lonely Day, Cotton Field, Hand Me Down My Walking Cane, 록키의 봄,

           알로하오에, 등대.. 등 화음이 좋은 노래면 지칠때까지 한다. 그리고 이모든 식당에서부터의

           과정을 동영상이나 사진으로 촬영하여 파일로 보존하게 된다. 삼십여년 전에는 카세트 테이프

           와 카메라로, 그 후에는 비디오로, 캠코더로, 디지털 카메라로 찍고 있으니 참, 사진 세태도

           많이 변했다. (오늘은 뜻하지 않게 가족내 생일 축하 문화에 대하여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