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가 좋아하는 가요

열애-윤시내

Billy Soh 雲 響 2010. 10. 28. 00:32

 

                                        출처;http://cafe.daum.net/icsandle2010/EocW/54

 

                              

                       열 애

 

윤시내

처음엔 마음을 스치며
지나가는 타인처럼
흩어지는 바람인줄
알았는데

앉으나 서나
끊임없이 솟아나는
그대 향한 그리움

그대의 그림자에 쌓여
이 한세월

그대와 함께 하나니
그대의 가슴에

나는 꽃처럼 영롱한
별처럼 찬란한
진주가 되리라

그리고 이생명 다하도록
이생명 다하도록

뜨거운 마음 속
불꽃을 피우리라

태워도 태워도
재가 되지않는

진주처럼 영롱한
사랑을 피우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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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우고 또 비워야 하는게 인생이다. 채우고 또 채우려 할수록 채워지는 않는 
      허전함, 그것이 삶이다. 생명을 다 바쳐 불사르던 그 젊은날의 열정들도 지금
      은 져물어가는 가을빛 들녁 어딘에서 그 빛나던 날개를 내려놓고 있을것이
      다. 영원을 향하여 지치지도 않고 달려 나가던 그 길들은 어느 모퉁이에서 가
      푸던 한숨을 느릿느릿 쉬며 돌아가고 있는지.. 무심한 밤 바람은 아무 대답도 
      없이 창밖을 스친다. <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