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lly의 국내여행 Domestic Tour

장항, 부안, 채석강, 청양 2017 3 20-22

Billy Soh 雲 響 2017. 6. 3. 23:35


열일곱살 고1 여름방학이 끝나고 친구가 변산 해수욕장에 갔다왔다며 시진을 보여 줄때 얼마나

부러웠던가. 잊고 있엇던 그곳을 수십년의 세월이 흐른 뒤에야 찾아 보았다. 이른봄의 바람이 바다의

파도를 높이고 있었지만 틴 에이져 어린시절의 추억은 한폭의 파노라마처럼 뇌리를 스치는 한때였다.



채석강은 전북 부안군 격포리에 있는 경승지이다. 경치가 아름다울뿐아니라 바위 절벽의 기묘한

형상때문에 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는 곳이다. 격포항 오른쪽 닭이봉 일대의 층암 절벽은

바다에서 추켜 올려진 단애이며 수성암 단층이 여러채색으로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곳이다.


친우의 조부님이시며 스승님인 석정선생님의 문학관을 죄송한 마음으로 이제야 찾아보았다.


빛바랜 흑백사진앞에서 발을 멈추었다. 뒤에 서 계신분이 석정 선생님이시며 앞의 학생이 나의 친우 목계이다. 참으로 흘러간 옛날 아닌가.


채석강의 파도가 이날따라 높이 일고 있었다.






내소사




부안에서 1박, 청양에서 1박한 미니 여행이었다. 이른봄 청양 수목원 지면에 붙어 피어난 꽃잎.


청양 수목원에서 다시 만난 석정선생님의 아름다운 목가시, "목련이 피던밤"




청양 천장호의 출렁다리


천장호반의으로 내려가는 길에 설치된 콩밭매는 아낙네 상.